사실 요즘 이 작품이 많이 욕을 먹고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문피아 웹사이트로 들어와서 조금 제 생각을 써보고자 추천을 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주인공이 너무 유유부단하고 줏대가 없다. 회귀도 안해본 작가라 회귀에 대해서 잘 모른다. 등등의 말씀들이 많으신데, 저는 딱 이대로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생에 주인공은 아마 삼류 파락호 같은 삶을 살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당일 번 수당을 여자와 술로 마시고 사는 그런 인생이요.
그런 사람이 갑자기 어떠한 기연으로 회귀를 하게 되는데요. 어떤 소설들이 그렇듯 자신이 회귀 전에 알던 기억들로 기연을 가져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일어나는 내적갈등과 주인공의 찌질함이 들어나게 되는데
저는 이 점들이 주인공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재능이 아에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히로인(?)한 말에 10살 초반 무렵에 목표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온갖 일들을 다 해옵니다. 그 도중에 엄청난 내적갈등들이 보여지죠.
이 내적갈등은 전생에 주인공에도 봐야하는데, 그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해도 양아치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좀 더 올바른 쪽으로 줏대가 세워지고 있고 그 줏대를 세우는 과정에서 여러가지의 생각과 생각을 걸쳐서 자신만의 줏대를 세우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꽤 소설의 분위기도 묵직하고, 어둡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먼치킨 적인 소설말고 천천히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감히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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