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안티인 글 하나 추천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했는데, 막상 다른 분들 댓글에서도
‘제목이 에러였다, 제목때문에 걸렀었다, 순위가 예상보다 아래다’ 이런 반응들이 있더군요.
저도 처음엔 망설였었는데 진행될수록 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의외성 외에
글 내용 자체도 가볍지 않고 개연성 있는 전개를 보면서
계속 보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이정도면 유료화 되어도 따라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일단 제목 자체는 글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평범했던 사람이 던전 안에서 재능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 와중 약간의 고어적인 표현도 초반에 약간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신체적인 능력을 가진 현대인들이 부딪히는 과정에서의 묘사다보니
약간 잔인할 수 있는 표현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부분이 제목의 가벼움과는 다른 괴리감을 주면서
의외성을 주었었고
그 와중에 상황에 적응하고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개연성까지 있는 , 이해가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벼운 레이드물이라기보다는, 잔인한 현실속에서 1차는 생존을 위해 그리고 그이후를 위해 치열하게 목숨걸고 임하는 모습입니다.
의외로 진지하고 잔인하지만 이해가 가는 모습이랄까요.
제목때문에 거르셨던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Comment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