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재능이 여타 겜판의 주인공들처럼 압도적이지 않습니다. 평범한 수준에서 조금 나은 정도? 그래서 악마가 여러 가지 지원을 해줍니다.(악마 왈 내기를 시시하게 이기는 것만큼 재미 없는 게 없다네요.) 흔히 말하는 시스템 요소로 말이죠. 여기서 차이점이 생깁니다. 대부분의 소설에서 시스템 요소는 주인공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장치예요. 그런데 여기서는 특이한 액티브 스킬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한 가지 자극에 어떠한 대처를 하도록 매크로를 설정하는 스킬, 순간적으로 계산력을 폭발시키는 스킬이 있겠네요. 이러한 스킬들을 적절히 활용해서 위기를 헤쳐 나가며 성장합니다. 정석보다는 야매를 노린달까요?
게임 설정도 특이합니다. RPG인데 레벨업 시스템이 없어요! 다만 본인의 스텟이나 아이템을 퀘스트를 통해 '강화'함으로써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거는 아직까지 스킬에 비해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흔한 겜판에 질리셨다면 갓게이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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