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피아에 들어와보니 공모전을 진행 하고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세계관은 무협과 판타지 회귀물인데 우연한 계기로 ’내안의 세계수가 원자로를 먹고 산다‘ 라는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목 자체에서 뭔가 판타지와 현대물이 조합된 내용일 것 같아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신기했던 점은 제가 주로 보는 타 사이트의 양판작들과는 달리 작품의 배경이나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한국으로 넘어온 이세계인들과 그들의 상황, 실제 어디서나 볼법한 주인공의 설정이 글을 읽어 가는데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전기에너지나 다른 에너지들을 마나로 비유한 부분도 있을법하다 라고 느끼구요.
다른 독자분들에게 추천을 하기위해 간단한 내용요약을 해드리자면 어느날 한국에서 발견된 이세계의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소에 다니는 주인공 명훈과 얽히며 원자력의 에너지를 통해 함께 이세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챙겨온 유물인 신목의 지팡이 즉 세계수가 주인공의 팔에 심어지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명훈은 세계수가 심어진 팔로 인하여 어떠한 힘을 갖게 되었구요. 아마 앞으로 주인공을 끌고온 파루스 왕국의 왕위쟁탈전 내용과 다른 나라, 다른 종족간의 분쟁들이 주된 내용일 것 같습니다. 공주나 엘프와의 하렘도 있을 법 하구요.
12화 까지 나온 시점에서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지만 이제 배경이나 설정들이 잡히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이 세계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어떤 사건들이 발생할지 기대됩니다. 제 추천으로 같이 보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댓글로 소통 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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