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천글이라 뭐라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두서가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자 하는 소설은 [취미로 소설 쓰는 공작님]입니다. 차석원 작가님의 소설이구요.
주인공은 공작가의 장남입니다. 제목은 공작님이라고 되어 있지만 아직 공작은 되지 않았어요.
주인공은 무관 가문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가족들은 그가 무관이 되길 기대하죠. 그러나 주인공은 문학가가 되려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전생은 (모든 회귀물이 그렇지만) 주인공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몇 개의 소설을 말아먹은 끝에 겨우 흥행에 성공하지만, 그 소설 때문에 목이 잘리게 됩니다. 황실의 치부를 들추는 소설을 썼나다 뭐라나.
그리고 회귀.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옵니다. 지난날을 후회하고, 목댕강 최후를 또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작가를 물려받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물론 글쓰기를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투잡을 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정리하자면 검술에 매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가족들의 칭찬을 받고 + 한 경지에 오르며 + 소설가로서도 이름을 떨친다는 회귀물 되겠습니다.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소설입니다. 전개가 막히는 부분이 없으니 요즘 트랜드라는 ‘사이다 물’을 원하시는 분이 읽어도 좋겠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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