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글밥을 먹는 놈입니다만,
[짐꾼이 건넨 약...]은 글이 참 맛깔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쓰여졌다고나 할까요?
마치 장면이 저절로 연상이 될 정도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제목대로 이계(?)를 다녀온 짐꾼이 주인공이고 약 파는 소설입니다.
그런데 웃음이 곳곳에서 유발됩니다.
건강식품? 이 선을 넘었어요.
실소를 넘어서 소리내어 웃은 적이 몇 번인지...
대리만족 요소도 곳곳에 심어져있고,
표현력 또한 뛰어나셔서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추가로 찰진 대사, 주변인들 상황과 심리, 이야기 전개와 떡밥까지 잘 배치해놓았습니다.
그만큼 정말 잘 쓰고 재미난 글이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연재가 안 나오는 날도 있다는 점이죠.
아마도 퀄리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드럽게 잘 읽히는 글을 좋아하신다면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독자님들의 눈에 조금이라도 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글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물론 취향이 다르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이 글은 작가의 지인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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