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28 이르쿠츠크
작성
19.07.09 11:35
조회
1,64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유료 완결

세상밖으로
연재수 :
300 회
조회수 :
2,486,461
추천수 :
74,293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의 침공으로 동유럽 전체를 폐허로 만든 4년동안의 끔찍한 전쟁, 독소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다름아닌 승리자인 소련이였죠.  최소한으로 잡아도 군인 1000만명, 민간인 2000만명 이상이 죽었고, 아직도 옛 소련 구성국들에는 심심찮게 시체로 이루어진 지층이 발굴됩니다. 산업시설이 몰려있던 소련 서부는 완전히 초토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죠.


이런 참상은 상당부분 소련의 강철의 대원수, 스탈린의 오판과 실책에서 비롯된 부분이 있습니다. 히틀러가 불가침조약을 깨고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독일이 침공해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히틀러의 의중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해 대응하지 말 것을 지시했고, 후퇴금지명령을 내려 수백만 병력이 무의미하게 포로가 되게 했고, 충성스럽지만 무능한 장군들을 사령관으로 앉혀 참패를 초래한 것도 스탈린입니다.

물론 스탈린은 히틀러와는 달리 이런 실패에서 배우고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전쟁 초기의 엄청난 피해는 복구하는데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그러니 밀덕 중에서도 러빠, 소빠라 자칭하는 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본 적 있을 겁니다. 내가 스탈린의 자리에 있었다면? 소련은 그런 피해를 입고도 결국 전쟁에서 승리할 정도로 엄청난 인력, 생산력,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만약 미래지식을 가지고 스탈린이 한 실책들 대신 소련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소련을 이끈다면?

만약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다면 추천합니다. 세상밖으로 작가님의 ‘나, 스탈린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독소전쟁기의 군가 한곡


https://www.youtube.com/watch?v=nQVt377u8MI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성스러운 전쟁)


Вставай, страна огромная, Вставай на смертный бой. 

С фашистской силой тёмною,С проклятою ордой.

일어나라, 거대한 국가여, 일어나라, 죽음의 전투를 위하여! 

사악한 파시스트 놈들과의, 저주받을 놈들과의 전투를 향해 일어서라!


Пусть ярость благородная,Вскипает, как волна, —

Идёт война народная,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

고결한 분노가, 파도처럼 끓어오르게 하라.

전 인민의 전쟁이, 성스러운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Дадим отпор, душителям Всех пламенных идей,

Насильникам, грабителям, Мучителям людей!

모든 믿음의 압제자를, 침략자를 격퇴하리라.

강간범들을! 약탈자들을! 인간 학대범들을!


Пусть ярость благородная,Вскипает, как волна, —

Идёт война народная,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

고결한 분노가, 파도처럼 끓어오르게 하라.

전 인민의 전쟁이, 성스러운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Не смеют крылья чёрные, Над Родиной летать,

Поля её просторные, Не смеет враг топтать!

검은 날개는 감히 조국 영공을 범하지 못하리.

조국의 광활한 평야를 적은 디딜 수 없다!


Пусть ярость благородная,Вскипает, как волна, —

Идёт война народная,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

고결한 분노가, 파도처럼 끓어오르게 하라.

전 인민의 전쟁이, 성스러운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Гнилой фашистской нечисти, Загоним пулю в лоб,

Отребью человечества Сколотим крепкий гроб!

썩은 파시스트 망령들의, 이마에 총알을 박아 넣으리.

인류의 쓰레기를 위한 튼튼한 관을 짜리라.


Пусть ярость благородная,Вскипает, как волна, —

Идёт война народная, Священная война!

고결한 분노가, 파도처럼 끓어오르게 하라.

전 인민의 전쟁이, 성스러운 전쟁이 치뤄지고 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72 꼬마마법사
    작성일
    19.07.09 12:11
    No. 1

    잘 쓴 작품입니다. 고증도 좋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도 종종 나오죠. 전쟁이야기가 많아서 캐릭터가 주류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독소전쟁은 인류사 최대의 인외마경급 전쟁이죠. 독일군 500만과 소련군 900만이 격돌해서 독일군 전사자만 500만명, 소련군은 최소 1000만명, 소련 민간인도 아마 1000만명은 족히 죽었을겁니다. 미군과 영국군의 역할은 보급, 랜드리스, 전략폭격, 태평양 전쟁 등에서 소련 이상의 역할을 해냈지만 서부전선만 한정해서 보면 사실 동부전선의 일부 구역 정도의 전투에 불과했습니다.

    독소전에서 수많은 인민들은 참혹하게 희생당했지만 결국은 애국심 하나로 자발적으로 끔찍한 전투와 죽음을 감수하기 시작했습니다.

    100명의 학교 동갑 친구 중 홀로 살아남은 병사, 스탈린그라드 전투 개시 때 기갑사단을 하루 이상 저지하면서 전멸한 여고생 고사포 부대, 평균 생존기간이 24시간에 불과한 스탈린그라드의 신병들, 독일군이 공장에 도달할 때까지 T-34를 생산하다가 마지막으로 생산한 T-34를 몰면서 전투를 하러 나간 탱크 공장 근로자들, 낙하산도 없이 야간폭격에 나선 여군 야간 폭격기 부대 등 독소전쟁은 충격과 공포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영웅적이고 참혹한 희생 이야기로 꽉 차있죠.

    스탈린의 초반실책이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끔찍하고 가슴아픈 비극들이 줄지어 있었을까하는 생각은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런 상상을 실현시켜줍니다.

    찬성: 4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연참무새1
    작성일
    19.07.09 16:49
    No. 2

    보러갑나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자하림
    작성일
    19.07.09 17:32
    No. 3

    보러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7 LunStell..
    작성일
    19.07.09 17:12
    No. 4

    요새 재미있게 보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웹연갤 눈팅중에 홍보글 올라온거 보고 한번 들여다봤는데 작가님께서 당시 독소전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인물에 대한 확실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쟁사를 맛깔나게 풀어내시던게 딱 취향저격이더군요. 특히 최근편수 들어서 나타난 적에 대한 설정도 나쁘지 않아 읽는 맛이 있었습니다. 독소전이나 혹은 전쟁사 및 국가총동원 체제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실만한 것 같습니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43 이스트s
    작성일
    19.07.09 19:09
    No. 5

    개인적으로 세계2차대전 관련 게임을 자주해봐서 재미있게 보고는있데 역시 배경지식이 필요한 소설인듯 합니다.T34,KV1,IS전차 등등 세계2차대전 관련 밀리터리 지식이 지식이 없다면 재미없을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매우 흥미롭고 즐겁게 읽힙니다.

    그리고 빙의물의 최대 단점인 빙의를 해서 모든걸 성공시키고 압살하고 그렇게 소설속 역사를 뒤틀었으면서도 결국 실제 역사대로 진행되어 예측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글의 긴장감을 느낄수 없는 실수들을 이 소설에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가 뒤틀림에 따라 상황은 변화하고 주인공을 대항할 상대역을 배치하고 계속해서 행하는 일들이 함정카드가 아닐까 하는 요소들을 배치하여 글의 긴장감을 계속살려 나가면서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을 심하게 과로시켜서 미래 지식만으로 모든걸 해결하는게 아닌 노력한자가 보상받고 이런 성공이 거저 주어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계속 확인시켜줍니다.

    그리고 상대 배역의 출신이 너무... 흥미를 끄는군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45 보스만
    작성일
    19.07.09 19:26
    No. 6

    승전국의 향기가 불어오는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7 k2******..
    작성일
    19.07.10 00:39
    No. 7

    솔직히 기존 대역소설들에 비해서 라이트하지는 않음 밀덕 역덕이 좋아할만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5 크세노폰
    작성일
    19.07.10 10:07
    No. 8

    소뽕에 취하러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8 네이비지
    작성일
    19.07.10 14:08
    No. 9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굴라그에서 짜장면과 군만두만 먹이면서 글만 쓰게 하고싶네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0 리시스
    작성일
    19.07.10 14:38
    No. 10

    한국인과 일본인이, 소련과 나치독일로 플레이 하는 하츠 오브 아이언 4! ... 이게아닌가?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꼬마마법사
    작성일
    19.07.10 16:49
    No. 11

    그렇기는 하지만, 게임으로 치부하기에는 캐릭터들이 좀 살아 있습니다.

    말과 함께 대 평원을 달리다 죽기를 소망하는 늙은 장군, 살아남기 위해 허덕이고 (죽은 전우들의) 전공을 본의아니게 가로채면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어린 병사, 전차를 몰면서 최일선에서 돌격하는 미친 사단장, 스탈린의 의심과 편집증 인격을 이겨내기 위한 우리 주인공의 정신적 투쟁, 마더 러시아의 은혜로운 누님들을 눈앞에 두고서도 비아그라가 없어서 울고 있는 우리 주인공 ㅠㅠ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리시스
    작성일
    19.07.10 17:30
    No. 12

    일단 고개숙인 남자이신 대원수님이 너무 불쌍하긴 하더군요... 아무튼 덕분에 오랜만에 하츠오브아이언이 땡기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7 호랑무늬곰
    작성일
    19.07.10 16:33
    No. 13

    혁명문학추ㅋㅋ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5 보스만
    작성일
    19.07.10 17:31
    No. 14

    작가가 HOI를 할 확률이 매우 높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ne******..
    작성일
    19.07.10 22:27
    No. 15

    재미있네요 ㅎㅎ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3 Tartaros
    작성일
    19.07.11 01:33
    No. 16

    여기서 읽어보니 재밌어서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 원래 올리던곳 이라는데를 찾아가 이후 내용을 읽어 봤는데
    미국과 김구, 이승만을 배척하고 김원봉과 박헌영, 여운형을 이용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우도록할 예정이라고 나오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8 앙띠
    작성일
    19.07.11 02:03
    No. 17

    공산주의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35 wonywony
    작성일
    19.07.12 09:43
    No. 18

    이거 진짜 재밌어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SWMON
    작성일
    19.07.15 03:10
    No. 19

    전 독빠라 ㅠㅠ 제피소님꺼 즐겨봤었는데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프라디스
    작성일
    19.08.27 04:07
    No. 20

    스탈린이 별로라서 안땡기는 글...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2 표지
겨울벚꽃   등록일 : 24.01.05   조회 : 491   좋아요 : 20
추천 : 2 표지
새벽고양이   등록일 : 24.01.05   조회 : 362   좋아요 : 9
현대판타지, SF 메타 라이프 | 캔커피
추천 : 2 표지
고기먹자   등록일 : 24.01.05   조회 : 459   좋아요 : 1
무협, 퓨전 강호양조 무림에 술을 풀었다 | 돈많을한량
추천 : 2 표지
차아   등록일 : 24.01.03   조회 : 630   좋아요 : 36
추천 : 4 표지
귤난로   등록일 : 24.01.03   조회 : 677   좋아요 : 22
현대판타지, 드라마 음악 천재 뮤직 엔지니어 | 불요관
추천 : 4 표지
n5******..   등록일 : 24.01.03   조회 : 579   좋아요 : 44
판타지, 퓨전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 곰돌이는
추천 : 2 표지
7ㅏ   등록일 : 24.01.03   조회 : 304   좋아요 : 11
판타지, 퓨전 검술천재가 변사또로 빙의함 | 흐린눈
추천 : 3 표지
까칠한비형   등록일 : 24.01.03   조회 : 606   좋아요 : 62
판타지, 현대판타지 유령 열차를 탄 회귀자 | 높푸름
추천 : 1 표지
大殺心   등록일 : 24.01.03   조회 : 980   좋아요 : 11
현대판타지, 게임 강화했더니 다 붙었다 | 열뚜시
추천 : 3 표지
귀욤둥이   등록일 : 24.01.02   조회 : 606   좋아요 : 18
스포츠, 현대판타지 초고교급 순정파 스트라이커 | 유정문
추천 : 4 표지
포병   등록일 : 24.01.02   조회 : 499   좋아요 : 20
현대판타지, 드라마 음악 천재 뮤직 엔지니어 | 불요관
추천 : 2 표지
어쩌다빌런   등록일 : 23.12.31   조회 : 555   좋아요 : 4
추천 : 2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12.31   조회 : 537   좋아요 : 20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미국 재벌3세는 천재였다 | 글라탕
추천 : 1 표지
ja******   등록일 : 23.12.31   조회 : 503   좋아요 : 3
현대판타지 퇴사 후 투자 대박 | 버들마루
추천 : 1 표지
ji******..   등록일 : 23.12.30   조회 : 593   좋아요 : 9
추천 : 1 표지
중독디톡스   등록일 : 23.12.30   조회 : 393   좋아요 : 15
대체역사, 판타지 고려에서 만난 조선의 왕 | TigerFish
추천 : 2 표지
불티a   등록일 : 23.12.30   조회 : 416   좋아요 : 6
무협, 퓨전 강호양조 무림에 술을 풀었다 | 돈많을한량
추천 : 2 표지
제대로산나   등록일 : 23.12.30   조회 : 1,393   좋아요 : 42
추천 : 3 표지
초코맛빵   등록일 : 23.12.29   조회 : 676   좋아요 : 11
판타지, 퓨전 게임 속 무법자가 되었다 | 뚜근남
추천 : 1 표지
여명의샛별   등록일 : 23.12.29   조회 : 461   좋아요 : 7
판타지, 퓨전 아포칼립스 세계의 사령관 | 커피팬더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