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문피아소설들 보면 약간 주인공이 회귀를 하는건지
내가 회귀를 한건지ㅡ
비슷하게 반복되는 주인공 설정과 어디선가 봤던 전개와 진행..
그와중에 주인공들은 사이보그라도 된건지 극한의 효율성과 잔인함
그리고 비인간성을 지니고 미래지식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는..
그런 소설들과는 약간 다른 결로 그려진 소설을 보게되서 추천글을 씁니다
장르소설이 으레 그렇듯이 이 소설도 결국 개인의 향상심과 성취감을 대리만족할수있는 소설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부분은 편법적인 수단이나 치트키를 사용한 이익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비웃음이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더라도 오직 실력을 중심에 두고
원론적으로 밀어붙여서 결국 성과를 만들어내는 부분이 새로운 만족감을 느끼게해줍니다
주인공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본인도 주변인물도 좋게 변화시키는 모습이
읽으면서 마음에 어떤 따스함을 느끼게 합니다, 동시에 ‘이런게 힐링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도 합니다 .
문체 세세하면서도 흡입력있는 느낌이 들고
주인공의 포지션도 점점 일이 잘풀려서 인정받기 시작할때
사이다인줄 알고 원샷ㅡ! 했는데 알고보니 적당히 따뜻한 핫초코여서
기분좋게 놀랐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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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 홍성대는 인서울이지만 중위권 정도 밖에 안되는 대학을 나왔습니다
그것도 철학과.
아이들에게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말고 철학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항의에 쫒겨납니다.
집에서 백수로 놀고있던 주인공을 딱하게 여긴 주인공의 형은 본인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온 아주머니가 과외선생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동생을 추천합니다
알고보니 주인공은 어릴때 국제 수학경진대회에서 3년이나 1등을 휩쓸던 영재출신.
그 경력을 어필해서 국어가 아니라 수학과외선생으로 소개를 받고 가게됐지만
그곳에서 만난 아주머니는 중위권대학교에 철학과출신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대놓고 의심과 무시를 주인공에게 쏟아냅니다
주인공은 화가났지만, 일단 참고 아이의 실력 테스트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선행으로 고2까지 되어있다던 아이의 실력은 중학교도 제대로 안되었고
부족한부분을 주인공이 채워주자 아이가 싫다던 수학에 흥미를 점점 느끼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아이가 수업도 너무 좋아하고 부족한 부분을 점점 다 채워가니
확바뀐 모습을 보고 처음엔 ‘네까짓게 ?’ 라는 눈빛을 보냈던 아주머니는
이제는 공손해죽겠다는 얼굴로 주인공을 맞이하고 틱틱 내뱉던 말투는 언제부터인가 따뜻한 말투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수학과외를 하면서 과외뿐만 아니라 학원가에도 통할까..?
라는 고민과 야망을 동시에 품게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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