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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스프라잇 샤워

작성자
Lv.55 푸드리
작성
20.11.07 00:20
조회
85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퓨전

유료 완결

별산(別山)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1,279,783
추천수 :
30,592
가정폭력 피해자로써 사도세자의 일을 볼때마다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영조 미친새끼를 외치게 되면서 화목한 가정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 것인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요. 그런데 사도세자 이야기? 일단 흥미가 가더라구요.


저는 어린시절 새 아버지가 술이 먹고 사람이 아니게 되면 두려움에 떨면서 자는 척을 하거나 학교가 끝나면 집에가기 싫어서 책방에 가서 시간을 떼우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트레스를 받으면 웹소설이나 만화책을 읽는 것으로 풀곤 했고 웹소설은 많이 읽었다 자부할 수 있습니다.


여러 소설을 읽었지만 한템포로 단숨에 읽게 되는 작품은 별로 없어요. 대부분은 간식처럼 습관처럼 그렇게 소비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달라요. 가볍지 않은 소재를 단숨에 읽게 만들어버립니다.


저는 가족이라고해도 가.족같이 대했다면 얼마든지 연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살 되어서 알바라도 부모 허락 없이 할 수 있게 된다면 나가서 살면서 연 끊고 사는게 서로에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내가 애을 낳아서도 족같은 가족과 떨어져 살 수 없는데다가 상대가 왕에다가 시대도 효를 중시하는 시대여서 아비 욕도 못합니다. 이건 사람 미칩니다.


사실 그 시대 사람이면 사도세자처럼 미쳐버리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버지이니 효를 행해야하는 대상이지만 밉고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와 계속 붙어 있어야한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있다가 진실로 자식을 미워하는 미친 아버지에게 죽어버리겠죠.


하지만 사도세자가 된 현대인 주인공은 준비를 합니다.


아버지에게 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나? 이런 내적 갈등 정신병은 키우지 않습니다. 각재고 결단하고 실행하죠. 뒤주에서 죽어갈 운명을 바꿔서 뒤주 부숴버립니다. 읽는 내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나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에게 대항했다가 실패한다면 x되는 거기 때문이죠^^...


현재 소설 진행 부분이 아주 흥미진진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함께 달리고 싶군요! 사이다로 적셔지고 있어요. 사람을 쫄깃하게 만들고 사이다를 물려주니 키야 소리가 절로 납니다.


심장이 쫄깃한 부분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 이후가 더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이후 전개는 부국강병 조선을 만들어나가는 이야기가 되겠죠? 여태까지는 개그적인 요소가 없었어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었지만 단순히 나라를 키워 나가는 것으로는 지루해 질 수 있겠다 싶은 우려도 되거든요. 대작 스멜이 나는데.. 아주 소중한데.. 애지중지 걱정되는 그러한 마음.. ㅎㅎ


기대와 우려가 함께되는 이 작품! 한번 잡숴보세요! 현재까지 저는 아주 맛있게 읽었습니다. 만족 스러워요 :)





Comment ' 23

  • 작성자
    Lv.48 작가G
    작성일
    20.11.07 02:47
    No. 1

    재밌습니다.
    전개가 시원시원한 것도 마음에 들고 주인공도 망설임이 없고 공과 사가 확실한 인물이라, 인간관계 묘사에서 크게 고구마를 느낄 일도 없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53 등골휜다
    작성일
    20.11.07 03:38
    No. 2

    글이 잘 읽히네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20.11.07 06:13
    No. 3

    재밌어요. 기존 대역물과 달리 스토리가 독특하게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succeeding you.father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6 네발개발
    작성일
    20.11.07 10:55
    No. 4

    주위 사람을 때려죽인 살인자 새끼가 아버지 에게 욕좀 먹었다고
    아버지를 미친영감이라고 하는 인간성 쓰레기 가 사도세자다.
    당연히 죽어 마땅한 인간이 세자라고
    목숨이 붙어있는건데 무슨 다른말이 필요한가?

    찬성: 6 | 반대: 34

  • 답글
    작성자
    Lv.55 푸드리
    작성일
    20.11.07 11:01
    No. 5

    저도 사도세자 자체는 참 안타까우면서도 인간 자체는 좋아하진 않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 삐뚤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작품 설정 내에서는 원래의 미친놈 사도세자 대신에 현대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2 ck****
    작성일
    20.11.09 07:27
    No. 6

    애시당초 사람 썰게만든건 아버지인 영조가 다자초한건데 멀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4 맛있는새우
    작성일
    20.11.11 16:21
    No. 7

    글쎄요..? 애당초애 그렇게 살인 정신병자 만든데 아버지인데요....그 역사 좀 만 아시면 사도세자라는 인간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만든 영조의 문제란게 바로 보이는데...?
    당신이 그렇게 학대 당하면 그정도로 안 미치실 거라고 생각합니까? 그 어린 나이부터 그리 모질게 당했는데?

    찬성: 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4 맛있는새우
    작성일
    20.11.11 16:22
    No. 8

    마땅히 죽어 마땅한 인간은 부모자식으러 보면 영조인데 혹시 자식 아동학대하면서 키우셨나?

    찬성: 8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ba******
    작성일
    21.06.11 21:02
    No. 9

    처음부터 나쁜사람은 아니였음 엄청난 천재였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아멜리카노
    작성일
    22.01.12 21:56
    No. 10

    미친영감 맞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고냥이최고
    작성일
    20.11.07 13:34
    No. 11

    난 사도세자 불쌍하던데
    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십수년전이지만
    5살 이전부터 아버지가 준내 갈궈서 정신병 생긴걸로 기억하는뎅
    피토할정도로 아팠을때도 영조가 오니까 피토하는것도 멈추고 구석가서 벌벌떨었던적도 있다고
    기억이 가물가물남

    찬성: 21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5 푸드리
    작성일
    20.11.07 14:32
    No. 12

    ㅠㅠ 사람이 싫은 것과는 별개로 이런 점은 정말 불쌍해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4 맛있는새우
    작성일
    20.11.11 16:25
    No. 13

    맨날 날씨 물어보고 날씨 안 좋으면 네가 부덕해서 그런거라거 5살부터 갈궜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조가 치세가 좋아서 그렇지... 재가 보기엔 영조 진짜 정신병자임...
    물론 영조도 환경이 그렇게 만든거 어느정도 감안은 하지만....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럽쮸
    작성일
    20.11.13 04:49
    No. 14

    날씨랑 애랑 뭔상관이래요. 겉핥기로 영조가 미친놈이라 자식도 미치게 만들었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 안미치는게 이상한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PBR
    작성일
    20.11.07 18:13
    No. 15

    진짜 최악의 상황에 빙의해서 똥줄타는 전개가 계속됨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3 파도사냥꾼
    작성일
    20.11.07 20:43
    No. 16

    재미는 있는데 무료인데도 벌써 스토리 늘려쓰는거 같아서 유료전환 하면 따라갈까 고민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푸드리
    작성일
    20.11.07 21:41
    No. 17

    사실 지금 연재 시점부터가 중요한 시점 같긴해요. 꿀잼과 노잼의 갈림길. 저는 꿀잼일거라 믿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fu*****
    작성일
    20.11.07 21:12
    No. 18

    일반인이 아닌 왕세자, 주변에서 떠받들고, 뭘해도 아마마마외엔 노터치
    서서히 광기에 물들어가고, 목을 따서 들고 다닌 건 너무해도, 아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20.11.07 23:21
    No. 19

    빙의 시기가 사도세자 정신이 이미 미쳐서 칼춤 추던 시기인데 작가분이 사도세자 모함론을 채택해 죽기 한 반년 전쯤으로 회귀 시켜서 닥치고 반란 상황을 만듬.
    기발한 방법으로 왕성을 빠져나와 사병을 키우는 게 조금 애매하지만 빠른 반정으로 독자의 사이다를 캐치하는 영민함을 보임.
    개인적으로 수렴청정 하던 시기에 회귀 시켜 영조 조지는 모습을 봤으면 했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6 미갈
    작성일
    20.11.08 20:28
    No. 20

    아주 재미있게 읽는 소설입니다. 대역소설중에서 가장먼저 챙겨보고 있어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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