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1년전까지는 몰랐던 세상 이기는 했습니다.
소리라는것이 이렇게 섬세한지, 레퍼런스 헤드폰과 스피커로 들을때 그 세밀함과 질감.
각각의 악기와 여러명의 보컬트랙의 밸런스가 조절되고 각자의 주파수대역의 조절과 좌우분리를 통해 어우러져 낼수있는 소리의 조화.
그 뒤편에서 콘솔을 잡고있는 사운드 엔지니어를요
악기한번 다뤄보지않고 딱히 노래도 챙겨 듣지 않던 제가
라이브 진행중인 콘솔의 헤드셋을 썼을때의 충격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봉사중에 콘솔을 맡고 반년이상 이론공부해가며
악기 사운드와 주파수 대역을 쪼개가며 리스닝을 하고나니
그동안 듣던 노래가 다채롭고 화려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콘솔은 무대위 보컬과 세션들의 합주를 어우러지게 해주는 마스터 키임과 동시에
노브와 페이더의 조절 실수만으로 그 합주를 망칠수도 있는 무게를 느끼게 해주었죠
그러한 사운드엔지니어링의 화려함과 무게, 깊이를 멋진 필력으로 표현해주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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