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25 미생A
작성
19.08.09 06:37
조회
1,65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검미성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4,178,656
추천수 :
173,786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질립니다.


추천글도 어마어마하게 올라왔지요. 

논단에도 올랐고, 다들 명작이라고 몇 번이나 입을모아 말합니다.

참 명작이다, 결말이 아주 끝내준다. 


어우 그놈의 망겜성

그래 명작인 건 알겠는데 관심없다고


등등.


저는 그런 쪽이었습니다.

왠지 이 소설에 손이 잘 안가는 쪽.

명작이니 몰아읽겠다는 쪽과 그냥 손이 안 가서 안 읽었다는 쪽중 후자에 속했습니다.

명작이라니 한 번 무료분에 손을 대보긴 했습니다.

와 필력 상당하네.

술술 읽혔습니다.

그래서 초반부를 재밌게 읽었다만 


조금 꺼려졌습니다명작이라면 나중에 스토리가 좀 부담스러워지지 않을까?

주인공이 착하니 왠지 호구당하지 않을까 싶고 뭔가 미묘하게 현실적이라서 게임이라는 그 소재에 원하는 그 맛이 안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을 놨습니다.



그러다 한 번 정주행 해볼까 생각이 들어서 유료분을 넘어서 쭉 읽었습니다.

읽다보니까 깨달았습니다.


이거, 그냥 재밌습니다.

이건 그냥 재밌어서 뜬 거구나.


그러니까 명작이라 부담스러워서 안 읽은 사람들은 아랫부분 조금만 읽어보세요.



주인공은 착합니다.

세계는 게임이 되구요.

초반부에 갑작스럽게 시간이 변하고, 세상은 판타지 게임이 됩니다.

세계관은 자연스럽게 풀려나가고, 필요 한 설정들은 그 때 그 때 설명해줍니다.

초반부에 조금의 고구마가 있고, 조금은 잘 안읽히는 부분이 있지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잘 읽히는 소설입니다.


예를들어 주인공을 질투하는 한 등장인물로 인해 주인공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면, 그러한 상황을 주인공이 깔끔하게 풀어냅니다.


뭐 당연하죠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귀찮은 사건도 아주 시원하게 찌꺼기까지 팍 날려내는 사이다를 전해주구요.


그렇지만, 이런 사이다 뻔하죠?

주인공은 또 강할 거고, 주인공은 또 독식할 겁니다.


근데 그 뻔한 맛을, 그 누구보다 잘 살렸기 때문에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다.


작가들이 논하는 장치 클리셰 비틀기, 명작인 이유, 가치있는 이유 이런 걸 다 차치해놓고 떠나서 


그냥 재밌습니다.


고구마들이 안 답답해요. 이 등장인물이 너무 짜증나고 좆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거든요. 개연성이 너무 탄탄합니다.

그래도 좆같은데, 어? 이걸 이렇게 풀어버리네?


순식간에 편ㅡ안 해집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했던 내용 또 똑같은 내용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원래 웹소설이라는 게 옛날에 꽤 재밌게 읽었던 그 소설. 그 맛 한 번 더 느껴보려고 열심히 문피아 뒤적거리는 거잖아요.

그러면서도 뭔가 색다른 거 없나 하는 그런 열망이 좀 있단말이에요.

딱, 망겜성이 이를 모두 만족시켜주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은데, 새롭습니다.

세계관에서 지루한 부분을 모두 뺐고, 과감하게 생략했으며 클리셰지만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색다른 맛을 집어넣어가며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웹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장담하건데 이 소설은 지금 당장, 더욱이 완결이 났기 때문에 읽기 적절한 소설입니다. 

뻔한 내용이라고 얘기했긴 한데, 전 이 소설이 뻔한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냥 주인공이 잘 되는 꼴이 너무 재밌어서, 근데 그게 또 예전에 본듯한 맛이어서 뻔하다고 하지만, 전개 자체는 전혀 안 뻔해요. 

뻔하다 할 때 즈음에 와 이게 이렇게 돼? 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필요할 때는 사이다를 빵! 터뜨려주는 그 어떤 소설보다 재밌다고 장담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다른 작가님들은 어떻게 쓸까. 어떤 문체로 썼고, 어떤 클리셰들이 있을까 명작들은 왜 명작일까 그런 게 궁금하다는 좀 불순한 의도로 읽을 읽었지만 읽다보니 어느새 한 사람의 독자로서 즐길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말만 듣고 안 읽고 계셨다구요?

근데 요즘 문피아에 읽을게 없다구요?

지금입니다.

망겜성을 읽어보세요.



Comment ' 40

  • 작성자
    Lv.94 다크기사
    작성일
    19.08.09 06:49
    No. 1

    띵작이죠 그냥

    찬성: 6 | 반대: 6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19.08.09 07:08
    No. 2

    사이다 고구마 론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고구마 없이 사이다 만 마시면 시원한가요?
    전 고구마 좋아 합니다 매일 먹어요 군고구마로 이건 농담이고
    전 고구마 먹이는 소설 좋아 합니다 왜냐 곧 시원한 사이다 나올거 아니까
    안나오면 문피아 소설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문학작품이죠 (문장력이나 세계관이 뛰어나다면
    서점에 나올거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쓰레기죠)
    근데 문피아 소설중에 억지 고구마 억지 사이다 많아요 사이다 만 보여주면 이상하니까 일부러
    현실에서는 거의 볼수 없는 정신 파탄자 같은 캐릭 내놓고 응징하고 또는 먼치킨 주인공이
    지 기분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걸 사이다라 하고
    각설하고 망겜성기사 제 선호작이죠 한동안 안봐서 지금 많이 쌓여 있을건데 일단 이소설 디테일이 살아있고 오글거리는대사를 오글거리지 않게 하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합니다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 가는가요? 그러면 별론데

    찬성: 2 | 반대: 29

  • 답글
    작성자
    Lv.25 미생A
    작성일
    19.08.09 07:13
    No. 3

    어디까지 읽으셨는지는 모르지만 먼치킨이라고 무작정 센게 아니라 셀타이밍에 적당히 쎕니다.

    예를 들어 레벨 59짜리들보다 몇배는 쎈 52레벨이지만, 그러면서도 특정한 위기에서는 위협을 느끼는 그런 강함? 말하고 보니 먼치킨이라고 하기 좀 애매하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9.08.09 10:14
    No. 4

    고구마 없이 사이다만 마시면 시원하죠. 당연한소릴

    찬성: 2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9.08.09 10:32
    No. 5

    고구마 없이 사이다만 먹으면 완전 개시원한데ㅋㅋ??

    찬성: 11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75 파귀극마
    작성일
    19.08.09 11:41
    No. 6

    본인 위주의 글이네요.
    그래서 저도 제 위주의 반론을 하자면
    발암 캐릭, 고구마 전개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합니다.
    일명 '능욕물'이라고 칭해지는 글들을 제외하고는
    기가 드세거나 성격이 지랄같은 여캐 나오는 것도 싫어하고요.
    왜냐고요? 기가 드세거나 성격이 지랄맞고 자존심만 존나 강한 여캐는
    위에 말한 발암 캐릭으로 클래스 체인지 해서 고구마 전개를 양산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여캐가 등장하는 작품은 거릅니다.
    이처럼, 저같이 사이다 전개만을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찬성: 11 | 반대: 11

  • 답글
    작성자
    Lv.50 블루블락
    작성일
    19.08.09 12:40
    No. 7

    저도 사이다로 위장한 깽판 싫어합니다
    이 작품은 억지고구마 억지사이다는 아닙니다
    주인공이 "고결"하고 험한 세상에서 이기적으로 되어버린 플레이어 사이에서 착합니다
    쉽게 말하면 화재현장에서 사람들이 타인은 노인,아이 전부 내버리고 튈때 소방관(비유 아니고 현실직업이었음) 주인공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구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기존의 사이다물의 사이다와 좀 다릅니다 그건 먼치킨이 전부 쳐부수고 갑질할것을 기대하니까요
    이건 오랜만의 "정통" 판타지 계열인데 무겁지 않고 가볍습니다 유쾌한 아재와 아줌과 친구들입니다
    추천글 쓰는 사람들은 무겁게 쓰는 편이던데 정작 소설 글은 무겁지 않습니다 부담없어요 그렇다고 개연성 포기한 억지도 아닙니다
    본문보고 놀란건 망겜성 추천글 전부.4번 정도 본거 같은데 많다고 느껴질 정도인지는 몰랐네요 하긴 추천게가 사실 그렇게 자주 올라오는게 아니죠..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58 tr****
    작성일
    19.08.09 07:15
    No. 8

    근데 이소설 추천이 너무 빈번하여 누가 비난할거 같은데 의외로 욕하는 분을 별로 못본거 같네요
    이소설 안좋아 하는 사람도 이소설이 나름 욕먹을 만 한 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거겟지요

    찬성: 2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50 블루블락
    작성일
    19.08.09 12:54
    No. 9

    제가 추천글 보고 망겜성 초반 유입되었고
    계속 추천하고 싶어서 고민했는데
    (연재기간에는 추천글 없었음
    아무도 추천글 안 쓰더라고요)

    완결 가까워지면서 감동받은 사람들이 3명? 정도 쓴거 같아요 저도 쓰고 싶어서 페이지 세보면서 봤는데 게시판 1~2페이지 1개 정도로..
    결국 추천글은 안 썼습니다 다들 이미 썼고 추강도 많이 받았으니까 의미가 없어서요
    그게 빈번하다고 느낄 정도인지 몰랐네요 전 망겜성 독자들 게으르다고 욕했는데ㅋㅋ도배라고 느끼신 분 많으실 정도면 추천할때 진짜 조심해야겠네요 현재 게시판 규정 더 강화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음..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53 st******..
    작성일
    19.08.09 08:25
    No. 10

    완결까지 본 얼마안되는 작품이죠 근데 혹시 작가님 아니신가요 아이디가 같은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25 미생A
    작성일
    19.08.09 08:35
    No. 11

    어 혹시 작가는 추천글 못 쓰나요? 공지에 그런 말은 못봤던 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st******..
    작성일
    19.08.09 08:38
    No. 12

    선작소설 작가님이랑 아이디가 같길래 맞나해서 적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미생A
    작성일
    19.08.09 08:47
    No. 13

    허헣 추천란에서는 한낱 독자가 아니겠습니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1 곰곰01
    작성일
    19.08.09 08:29
    No. 14

    검미성 그는 신인가.
    신은 검미성 그인가.
    그는 신 검미성인가.
    쏘리질러. 쏘드마스터!!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43 혼잣말하차
    작성일
    19.08.09 08:31
    No. 15

    주인공이 고자라서 하차함

    찬성: 1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53 st******..
    작성일
    19.08.09 08:39
    No. 16

    주인공은 솔로가 진리 아닌가요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63 landload
    작성일
    19.08.09 10:02
    No. 17
  • 작성자
    Lv.74 레인엔진
    작성일
    19.08.09 13:50
    No. 18

    올때 송과체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43 zito
    작성일
    19.08.09 14:09
    No. 19

    무료분읽다 뭔가 주인공이 답답해서 안읽게되네요. 사이다파트까지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찬성: 4 | 반대: 4

  • 작성자
    Lv.43 악당이당
    작성일
    19.08.09 16:52
    No. 20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요새 사이다다 뭐다해서 자기중심적이고 좀 사이코 같은 주인공이 넘쳐나는데 저는 영웅물이 좋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취향이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9 | 반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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