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식당을 열다

심심할 때 가끔 무료 연재란을 뒤적거립니다. 대부분의 경우 베스트에 노출되는 작품보다 재밌는 작품을 찾는 일은 드뭅니다. 그러나 가끔 운이 좋게도 재밌는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그런 기쁨을 준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방황하는 사내는 모든 것을 내던지고 새로운 공간, 자카르타에서 식당을 열게 됩니다. 그 과정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마치 그 나라에서 독자 자신이 식당을 열게 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또한 차분한 문체가 자극적이고 가벼운 문체와 달리 또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차분한 문체로 나타나는 주인공의 자아를 찾는 과정이 실감나게 그려집니다.

아무래도 현대'판타지'인 만큼 판타지적 요소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과정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가 울림이 있습니다.

현실로부터 도피처로 선택한 자카르타에서 인물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살펴보시는 건 어떠하신지요?

[셰아]

확실히 요즘 인터넷 연재에서 흔히 볼수있는 글은 아닙니다. 문체자체도 전개도요. 1화부터 사로잡혀서 단숨에 읽고왔네요. 21번째 선작

[반가운일생]

엣헴 ㅋㅋ

[셰아]

좋은 글 추천해주셔서 고마운마음과 함께 영업당한 기분이....

[작가G]

좋다 ㅋㅋ 지금 읽으러 간다 ㅋㅋ

[모쏠김돌씽]

선작하고 모아둬야지

[셰아]

단적으로 말하면 취향좀 탈 수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일일연재와 요즘 트렌드물에 익숙하시다면요.
정말 잔잔하게, 극적인 과장없이, 전개한다는게 정말 오랜만이라 낯설기까지 하네요.

매번 액션,액션 또 액션, 사이다, 신분상승 등 대리만족감과 순간적인 쾌감을 주는 글들이 현재 베스트 대다수에 있고 몇년간 그런것들만 보다가 보니 색다르네요. 군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진중문고로 처음 접했을때 그 느낌이랄까... 너무 과장한거 같기도 하네욬ㅋㅋㅋ

좀더 단순하게 쉽게 비유하자면 미션임파서블, 분노의 질주, 맨오브 스틸 보다가 어바웃타임 본 기분?

[검은돛배]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좋은글 추천 감사합니다

[ra*****]

정말 재밌어요
후회안하실꺼에요
연중만 안하시면 크게 되실 작가님이신듯

[배고파요]

진짜 맘에 드는 글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playboyI..]

간만에 힐링되는 느낌의 글입니다.

[Emc]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 잔잔한거 좋아하시는분은 환장할 소설

[떡볶이킬러]

앗 이런걸 원했는데 감사합니다. 힐링 좀 하겠네요

[꽃분네]

좋은글입니다 오랜만에 감동했네요 ㅎㅎ

[네오3]

좋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짬냥]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식인다람쥐]

솔직히 필력좋고 잘쓰는거같긴한데
시작부터 21화까지 계속 죽은 아내타령하는 35살아저씨랑 20살 여자랑 엮으려고하는거같아서 걍 선작 취소했음. 애초에 하는행동에서 매력도 잘 안느껴지고
취향 맞는분은 괜찮을듯. 요리소설이랑은 거리가 좀 있는편

[쇠불길힘]

아직 초반부인데 잔잔하고 느낌 좋아보입니다

[비스트로더]

요즘 문피아에서 보기힘든글이군요.
외국 나가서 맨날 빵만먹다가 한식 먹는 느낌?

[醉菊]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끝까지 잘 갔으면 하네요.

[속으로]

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