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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가서 댓글만 보고 왔는데...뭔가 쌔~하네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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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소재라서 쉽게 읽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추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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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문피아 연재작들을 폄하하는 듯이 묘사한 게 좀 그렇긴 한데 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작중 서술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생각에 불과하고 그 주인공은 결코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인물이 아니니까요.
주인공은 순문학 출신답게 드래곤 라자 정도~ 하면서 기존 명작들을 우습게 여기는 오만한 놈이요, 독자를 신경 쓰면서 어찌 문학을 하느냐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놈이요, 결국 타협에 타협을 거듭한 끝에 재벌 소드마스터~ 어쩌고 하는 자기가 여지껏 그리 무시해왔던 작품을 썼지만 그마저 재미없어요.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대필하게 된 흥행작마저 까내리는 놈이죠.
만약 작중에서 이 주인공이 현실에 절망하는 가련한 예술가로 미화된다면 모르겠는데 우월감에 찌든 인간군상으로 확실히 묘사되는 이상 작중 서술을 모두 이 소설에서 말하려는 바 그 자체로 보긴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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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글이 어떤 분들께는 기분 나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하지만 을 읽어보시면, 기존 웹소설계를 폄하하는 주인공은 위대하고 고고하게 묘사되는게 아니라 불쌍하고 우울하게 묘사됩니다. 순수문학을 지향하던 주인공이 현실의 파도앞에서 괴로워하다가 그 자신이 스스로 소드마스터가 되고 말잖아요.
소드마스터 글을 쓰는 걸 넘어서 스스로 소드마스터가 되고 말다니 ㅡㅡ; 무언가 거대한 비극으로 느껴져서 추천해 봤습니다. 글의 주인공이 비판하는 소재를 쓰는 분들이 기분나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찬성: 7 | 반대: 1

제가볼때 웹 소설의 성공 여부는 어느정도의 글빨과 지속적인 노출인듯합니다. 지금 선호작 베스트에 들어있는 소설중 몇개는 소설이라고 표현할수도 없는 쓰레기인데도 조회수 및 선작이 높은거보면...한 예로 제목을 따로 얘기하지않겠지만 머리통 터진 시신 들쳐업고 나오는데 주변 경찰들이 슬픈 분위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다는 어이가 가출하는 상황의 글도 있습니다. 웃기기도 한데 그런 글이 왜 인기있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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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재미도있고 성찰할수있는 의미나 여운이 있으면 좋겠지만 주목적은 재미에 중점을 뒀다고생각합니다
그 재미는 각자가 다르겠죠
어떤이에겐 쓰레기인것이 어떤이에겐 재미있는겁니다
저도 가볍고 아무의미도 없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인정은 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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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추천글 읽고 재밌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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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보고 일단 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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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각이네요. 저도 베스트에 잇는 글중에 건질 글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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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싱숑님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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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합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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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재밌음 꼭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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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연재되었는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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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6화까진 꿀잼인데 나중에 우로보로스 될까봐 두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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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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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싱숑님 순문학이셧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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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보로스의 전도사 싱숑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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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합니다. 진짜 재밌네요.

지금까지 공모전 작품 중에선 제일 재밌는듯.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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