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5편만 올라온 신작이라 추천글을 쓸까말까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개도 빠른편이고 연참대전에도 참여하실 정도로 작가님이 의욕적이셔서 부담없이 추천합니다.(완결작도 2편 있으시더군요)
이 작품은 원래 “미래의 자서전이 내 손에”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정주행을 한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목보고 안봤던 작품이었더군요..
“미래를 읽는 남자”도 제목만 보곤 미래를 읽고 돈 많이 버는 경영물인줄 알았습니다.
제목에 낚였던 거죠.. ㅠㅠ
“미래를 보는 남자”는 출판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출판사 경력 1년차의 28살 신입입니다.
원 제목처럼 미래에서온 자서전 때문에 ”능력“과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변화되는 주인공의 삶을 이야기 합니다.
자서전의 내용은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의 내가 쓴 글입니다.
로또번호나 주식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내 삶에 대한 내용과 과거의 나에게 하는 당부 같은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나처럼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며!’
‘스물여덟 살의 나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부디, 제발,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이 무엇이든! 실패, 변화, 미래, 운명, 귀신...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다.
특히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이런 내용의 글 입니다. 스포가 될 것 같아 많은 내용을 쓰지 않지만 저도 과거의 저에게 그렇게 얘기해 주고 싶긴 합니다. 그런면에서 공감이 많이 가는 글귀들이 제법 있습니다.
물론 공감만 가면 장르소설을 보는 맛이 없으니 작가님은 주인공에게
적당한(?)능력을 선사하셨습니다.
그 능력이나 기본설정이 특별하거나 신선하진 않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고 빠른 전개와 적당한 사이다..
괜찮은 케릭터들.. 공감가는 글과 에피소드는 아직 초반이지만 이 작품을
추천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절주절 잡설도 많았지만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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