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읽고 내린 결론 입니다.
놀랍도록 깔끔한 문체, 거침없는 달려가는 레이싱 카에 탄 것처럼 흘러가는 스토리 전개.
이 소설이 가진 장점은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소재? 문장? 필력?
다 아니다!
매력!
이 한 가지만으로 여러분의 광대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마지막 편을 읽어갈 때즈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주인공의 매력에 홀려버린 것이 아닌가? 아니면 이 소설에 홀려버린 건가?
작가는 분명 매력적인 글을 쓸 줄 아는 자다.
처음 1편을 볼 때는 마치 철 지난 과일을 먹는 것 마냥 생각했습니다.
이미 예전에 변깃물에 흘러버릴 정도로 오래된 설정. 결코 길다고 할 수 없는 분량.
하지만 그 것을 알아차리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17편이라는 적은 분량을 보면서 왜 이 소설을 지금 발견해서 미리 보고 있는 자신을 원망하며 남아 있는 편수를 계속 확인 하는 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작품에 홀려 버렸습니다.
단순하지만 거침없이 읽히고 다른 곳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만한 매력을 이 소설은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추천글을 쓰는 것이 처음입니다.
다른 분들이 추천글에 작품의 내용을 쓰지만 저는 쓰지 않습니다. 저로써는 그 것을 글로 써내려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첫 문장에 충격과 경악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충격은 이런 소설이 있었다는 것이고 경악은 이 소설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쁨은 내가 이 소설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이고 환호는 바다의 모래알 같은 작품들 속에서 이 소설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저는 추천글을 다는 것이 처음 입니다.
제가 추천글을 쓰는 것에 헷갈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읽어 보시면 홀려버린 저의 마음을 이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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