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것은 동쪽의 새벽이라는 대체역사소설인데요.
장르가 대체역사소설이니 앞으로 주인공의 성장과 소설의 전개에 따라 기존의 역사와 크게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역사가 만들어질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현재 92화정도 진행되었지만 아직은 주인공이 역사에 영향력을 끼칠만한 존재가 아니기때문에 기존 역사와 크게 달라진 건 없어요.
지금까지만 보자면 오히려 조선에 살다가 미국이라는 이세계에 홀로 떨어진 주인공의 생존기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아요.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하자면 헤이그특사로 유명한 이상설선생님의 친우의 아들인 주인공 서재임이 이상설선생님을 따라서 러시아, 네덜란드를 거쳐 미국에 도착하는데, 미국에서 그만 일행과 헤어져버리게 되서 홀로 고생하며 살아가게 되는 내용입니다.
특징이라면 주인공이 매우 어립니다. 처음엔 6살이고 지금 90화정도까지 왔는데 지금 한 10살정도 됐을 겁니다. (형편은 어렵지만 배우길 좋아하고 똑똑한 아이입니다.)
두번째로 배경이 20세기 초 미국인지라 인종차별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재임이가 피해를 엄청 받죠.
암울한 역사를 뒤집는 통쾌함은 없지만 주인공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선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불호 많이 갈릴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서 추천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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