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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쿵푸

작성자
Lv.28 참붕
작성
16.06.02 05:42
조회
8,01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이리강
연재수 :
446 회
조회수 :
6,428,175
추천수 :
190,135

 문피아 12년 차, 그간 부족했던 두 번째 추천 글이자 작가분에 대한 존경의 표현글입니다.

우선 수 없이 많은 추천글에서 기연처럼 제게 다가와 <성역의 쿵푸>를 소개해주신 무명의 추천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읍니다.

 작품을 읽으며 또 중간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아쉬움이 만족으로, 의아함이 감탄으로, 답답함이 끝 모를 해방감으로, 평정심과 호기심으로 착수하여 대단원의 감동에서 느끼는, 몸서리를 느끼고 또 느끼는 시간이었읍니다.

 무심코 걷다가 뛰다가 멈춰 서서 깨닫는 것처럼 오묘한 이치에 탄복하고, 공허한 현실을 물결치는 미소로 뒤바꾸는 거부할 수 없는 성역의 마력에 휩싸였습니다. 

 비록 내 머리와 가슴이 돌로 되었음을 깨달은 이후에도, 이전에도 어찌 이토록 맨 돌을 뜨겁게 달굴 수 있었을까 합니다.

 <안중근의사유묵>으로도 알려진 송지문의 <유소사> 구절의 인용, 처음에는 뜻 모를 의구심이 결국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일 줄이야...

 이런 오묘한 이치는 예민하게 구성하고 세심하게 작동하는 절묘함이 주는 쾌감과 자괴감, 동시에 그리고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감탄을 자아냈읍니다.

 어느 것 하나 이룬 것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이루는 길고도 짧은 봄날의 시간에서 제겐 즐거움을 함께 한 낯설고도 친근한 벗 같은 글이었읍니다.

 그럼에도 그와 동시에 얻은 것이 없는 편견과 지껄이는 억측이 난무함에 작가분께서 겪으셨을 고초는 이루 말할 수 없으셨으리라 감히 제가 공명합니다.

 다만 무창의 드넓은 인간애와 같이 그저 이해하시고 천천히 계속해서 뜻하시는 바대로 가볍고 힘차게 나아가시길 앙망합니다.

아직 <성역의 쿵푸>를 읽지 않은 많은 예비 독자분들께 이렇게 글을 써 저 스스로 무명의 추천자가 되어 이 작품을 알리고 또, 추천하고자 합니다.



Comment ' 74

  • 작성자
    Lv.56 노안공격
    작성일
    16.06.02 07:25
    No. 1

    저도 이곳에이름 모를분들이 추천해주길래 한 150하는 지나야 잼있다는 헛소리를 믿고 봤지만 돈만 아깝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참붕
    작성일
    16.06.02 12:39
    No. 2

    저라도 150화까지 봐야 재미있었다면 아예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행히 제게는 취향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cr******
    작성일
    16.06.02 08:19
    No. 3

    소개글의 정성은 추천드립니다만 그다지보고 싶은 맘은 안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친중페미
    작성일
    16.06.02 08:37
    No. 4

    후반부가 아쉽지만 초반엔 독특한 재미로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그날을 재밌게 보내게 해줬던 글. 글 스타일이 충분히 취향탈만 하다는건 인정하지만 나름 엄청 재밌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8:45
    No. 5

    글의 수준이 너무 높아요
    어려워서 이해 못하는
    공부 좀 할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석거사
    작성일
    16.06.02 09:25
    No. 6

    정성어린 추천글에 어울리는 대단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깊은 공감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인생의 쓰고 단맛을 알고 마음의 문이 열린분이라
    생각되는군요....
    추천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09:31
    No. 7

    추천합니다..제 문피아 최고중의 하나인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6.06.02 09:45
    No. 8

    두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소설입니다
    꼭 출판되어서 소장하고 싶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6.06.02 10:05
    No. 9

    보던사람만 재밌고 새로보는사람은 재미는커녕 이게뭔가생각들게하는 최악의작품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2 aamon
    작성일
    16.06.02 10:08
    No. 10

    허름하고 낡았지만 제기능하고있는 다리를 보기좋지않다는 이유로 산산조각내놓고 방치하는작품 이미건넌사람들은 보기좋다며 박수치겠지만 막상 아직 강을건너지 못한사람들은 건널수단을 부셔버리고 즐거워하는 그들무리를보며 분통이터질뿐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87 티무
    작성일
    16.06.02 10:30
    No. 11

    이글은 언젠간 전설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충분히 명작이라 불릴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하리건우
    작성일
    16.06.02 10:47
    No. 12

    전설도 전설 나름..
    투드도 전설로 남긴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16.06.02 16:25
    No. 13

    투드같은 쓰레기와 비교하는건 무리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Asyih309..
    작성일
    16.06.02 10:47
    No. 14

    처음은 엄청 재미있습니다. 정신없이 읽어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미로속을 걷는 느낌을 받죠.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은 환영받을 소설이죠. 내 입장에서는 중반이후로 너무 지루하다 생각에 다음 기회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탈퇴계정]
    작성일
    16.06.02 10:52
    No. 15

    윗 댓글 한 마디로 정리하면, 쓰레기란 말이잖아. 이 추천글은 쓰레기 운반차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16.06.02 10:58
    No. 16

    이글처럼 호불호 갈리기 쉬운 작품도 없죠 그런데 이 호불호가 극단적이라는것이 재미 있습니다 가치가천혀 없다고 보시는 분도 있고 저 같이 대단한 작품이라고 보기도 하죠 참고로 저도 나름 먹물 들어간 쪽이라고 보지만 글중 시 인용등 스킵하고 보았습니다 3번째 정독시 다 읽으면서 복선과 맞추어 보기도 하지만요 이글은 과일로 치면 냄새나지만 속살은 으뜸 다툰다는 두리안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미련곰탱
    작성일
    16.06.02 11:02
    No. 17

    사족 달자면 윗분중에 추리글 같다고 하셨는데 전 그런 느낌은 못받고 오히려 판타지보다 인간의 내면 성찰과 성장을 잘 버무린 글이라고 봅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따라서는 큰 감동도 줄수있는 글이라고 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난감
    작성일
    16.06.02 11:30
    No. 18

    제 경우는 초반 흥미있게 시작했다가, 뭔가 무한 반복 구간같은 느낌이 날때 하차를 했는데, 20여화(대략 160-180화정도의 구간이었네요)만 더 읽으면 재밌어 진다는 추천글을 읽고 정말 꾹 참고 읽었었는데 (그 20화 정도를 넘기는데 한달 넘게 걸린듯... 조금 읽다가 아 나중에 재밌는게 무슨 소용이람 이러면서 다시 관두고) 정말 예전 추천글에도 정말 재밌어 지냐고 댓글 달았던 적이 있을 정도로 넘기기 힘들었는데, 진짜로 20화정도 넘어가니깐 멈출수 없는 글이 되었습니다.
    그뒤부턴 정말 기쁘게 매일 완결까지 같이 달려간 소설이네요.
    취향 맞는 분들에겐 정말 꿀잼 소설중 하나인듯 합니다.

    저에게 안맞았던 20화 정도의 분량은 그 20화가 문제가 아니라, 1레벨뒝박에서는 뭔가 조금 답답하게 전개되던 이야기에서 2레벨뒝박부터는 사이다 전개로 바뀝니다. 저처럼 사이다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1레벨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던거였던거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2레벨뒝박부터는 사이다 전개로 쭈욱 끝까지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빈배4
    작성일
    16.06.02 11:32
    No. 19

    매우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결제했습니다.

    안보신 분들께 추천할 만한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디비니티
    작성일
    16.06.02 12:25
    No. 20

    이 작품만큼 극도의 취향 차이 갈리는 거 드문 듯.
    극불호.
    돈 주고 봐달라고 해도 괴롭고 시간 아까워 거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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