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로스트 작가의 이전 작품을 읽어보셨다면 익숙한
이세계, 회귀물, 빙의물, 기타 판타지 요소들이 실제 있을법하게 버무려진 세계관입니다.
첫 에피소드의 전투때 갑자기 허리띠를 풀어제끼는 주인공이 존재합니다만은
이건 BDSM적인 요소들로 헛웃음을 유발하는 작가의 계략입니다.
이거 뭐냐...하면서 읽다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관에 생각이 많아질 겁니다.
주인공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언뜻 사소해보이지만 사실은 사소하지 않은 사건들까지 하나하나 흥미롭습니다.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막간 에피소드가 하나씩 붙어서
이전 에피소드와 이후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형식으로 연재되고있는데
이게 꽤 재밌습니다.
작가양반도 자기 쓰고싶은거 즐겁게 쓰고있는것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읽다보면 독자도 좀 즐거워지네요
특히 작가의 이전 작품인 변방의 외노자,
타작가 언급해서 죄송합니다만은 검미성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 무려 73화까지 무료로 연재중이니 부담없이 한번 건드려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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