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거판을 지배하는 천재 선거 전략가가 돌아왔습니다.
표를 얻기 위한 욕망의 전장. 선거캠프에 말이죠.
삶이 정치이고 정치가 삶인 천재 선거전략가인 김지혁이 불가능해 보이는 선거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선거는 하나의 커다란 나무.
대부분 분들은 그 나무의 밑둥과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가는 큰 기둥나무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고 멀리서 관망하면 그냥 통나무만 보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주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곳에서 사방으로 뻗어나오는 큰 가지. 다시 그 곳에서 파생되는 작은 가지들. 다시 그곳에 바짝 붙어 매달려 기생하는 셀 수 없이 많은 이파리들.
선거판 하나에 그렇게 많은 서로 같고 다른, 크고 작은 욕망들이 얼키설키 서로를 얽으며 뻗어나갑니다.
그런 모든 것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통제하며 독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는 천재 선거 전략가인 김지혁이 돌아왔습니다.
알지 못했던 디테일과 날카로운 정곡을 찌르며 여러분의 가려운 부분을 속시원하게 해 줄 주인공과 이 가을 여행한번 떠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려울 수도 있는 소재를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으로 매화 흥미를 불러 일으키며, 미려한 문체는 상황을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에 걸맞은 소설로 아직 읽어보시지 않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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