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야
작품명 : 약왕천하
출판사 :
백야님의 작품은 참으로 묘합니다....용대운님의 작품처럼 통쾌한 주주인공이 등장하거나, 좌백님의 작품처럼 격정적인이고 독특한 주인공이 등장하건, 금강님 작품처럼 잘생기고 뛰어난 능력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그냥 잔잔한 느낌처럼 흘러가지만....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물 흐르듯 하지만...그 물이 거친 파도도 아니면서 번개처럼 흐르는 느낌입니다....
피튀기는 전투가 아니더라도 그 분의 작품은 격정적이고....담담하게 진행되지만.....그 느낌은 숨가쁘게 진행이 됩니다.....그 분의 작품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막강한 존재는 아닙니다....거의 이야기 끝에 갈 쯤에나 강해지는 '영웅문' 스타일이 주인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의 장문탁이나 '천하공부 출소림'의 혜우나...'살수전기'의 둔저나...모두 그러합니다....그렇게 최고의 무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주인공들이지만 모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쾌한 마음을 가지게 만들지요...물론 이 작품의 구자청도 그러한 맹락에서 벗어나지 않구요....
한편으로 재미있게 보고....구매하고 있는데....또 다시 불안감이 드는 것은 과연 이 작품은 언제 어떻게 완결될까 하는 것입니다...제가 소장하고 있는 백야님의 작품이 '영웅전기', '살수전기', '패륜겁', '취생몽사', '귀거래사', '천하공부 출소림',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 '두근요전기', '약왕천하'인데....그 중에 최근작인 '두근요전기'는 4권까지 나오다 말고....'태량의 전설 바람의 노래'는 절대로 그렇게 끝나서는 안되는 작품이 끝나버려서 허탈함을 금치 못하게 하셨습니다....그래서 작년 6월 이후로 연결권이 나오고 있지 않은 '약왕천하'도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저처럼 열렬히 좋아하는 독자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멋지게 마무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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