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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야기를 읽고...

작성자
Lv.1 오아피
작성
07.02.22 23:54
조회
2,563

작가명 : 박신애

작품명 : 아린이야기

출판사 : 죄송하지만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께선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재작년 가을 때, 소설에 입문하고 나서 2번째로 본 소설입니다. 저번에 다시 보게 되니 역시 재밌더군요.

아린이야기가 출판 된 것으로 1부, 2부, 3부가 있는데, 1부는 여행이야기, 2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미쳐버린 엄마를 죽이고, 3부는 무림으로 간 얘기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2부가 가장 좋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선호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아린'이가 제가 소설에 설정하고픈 인물 중 가장 닮았기 때문입니다. 참 귀여운 녀석이죠. 후훗.

전 <아린이야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에서 '아펜젤러'가 가장 좋습니다. 바람둥이지만 나름대로 멋이...

중학교 국사 교과서 245쪽에 보면 왼쪽 아래에 '배재학당'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 밑에 설명으로 '1885년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세웠다'라는 짤막한 글이 있죠. 이 곳에서 땄는지, 아님 박신애님께서 직접 지었었는지는 몰라도 참 정이 갔었습니다.

류미르와 세이몬이 아린에게 므흣한 감정이 드는 것을 언뜻 내비치는 것 같았지만 결국 아린이의 짝이 되는 건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린이야기 3부에 보면 이런 말이 있죠. 자세하진 않지만 의미만 통하면 되니까..

그 세계로 다시 돌아가서 애쉬가 아직도 나(아린)을 사랑하고 있다면 한 번쯤 사겨봐도 괜찮을거라는...

하지만 3부의 마지막은 돌아가서 좀 있다 여행가기로 하고 아펜젤러의 집에서 있는 것으로 끝났고, 아린의 연애상대는 나오지 않았죠...

더구나 2부에서 아린의 엄마가 미쳤던 이유와 애쉬에 관련된 것에 대한 외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OTL

그러다가 올해 1월달에 이리저리 사이트를 방문하다가 패러디로 아린이야기 뒷 이야기를 쓴 글을 많이 보게되었죠. 거기서 다행이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서 잘 보게 되었습니다.

<아린이야기>는 나온지 꽤 되었고(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기도 꽤 좋았다고 합니다.

저도 정말 재밌게 봤고, 저를 판타지소설로 더 깊숙히 끌어들어준 책 같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7.02.22 23:57
    No. 1

    마무리가 조금 허술한면이 있어서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아피
    작성일
    07.02.23 00:04
    No. 2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뭐라 쓸 말이 생각나지않아 그냥 이대로 두었습니다.
    보통 끝 마무리부분을 맺을 때, 어떻게 맺는 것이 좋을까요?
    快刀亂麻님의 배려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7.02.23 00:08
    No. 3

    헛.. 제가 말을 잘못적었군요..
    제 말은 아린이야기 마무리가 허술한면이 있지않았나해서 아쉬운감을 표현한건데 제가 덧글을 잘못적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7.02.23 01:31
    No. 4

    문제가 많았던 이야기로 기억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중광
    작성일
    07.02.23 03:43
    No. 5

    소설의 내용은 거의 생각나지 않으나, 표절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작가분이지요. 그래서 인지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2.23 04:12
    No. 6

    저도 나름 재미있게 봤으나, 표절시비 받을만했다고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이름이며 설정이며 캐릭이며 심하게 비슷했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코브오렌
    작성일
    07.02.23 06:53
    No. 7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에피소드 몇 개를 통채로 복사해 붙여서 문제가 됐었지요-_- <a href=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arkleode/120004318615</a> 로 들어가 보세요.
    카르세아린에서도 이름이랑 설정이랑 다 가져다 붙였고..
    아니 뭐 애초에 카르세아린 팬픽으로 시작한 소설이니 그건 어쩔 수 없나요(笑)
    개인적으로 표절은 개쓰레기짓-_- 이라고 생각하기에 무지 싫어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당색골
    작성일
    07.02.23 09:18
    No. 8

    최악의 소설중 하나였었죠....헤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7.02.23 10:11
    No. 9

    재밌게 읽으셨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이 사람의 다른 소설들은 별 상관 안하지만 아린이야기만은 진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아피
    작성일
    07.02.23 10:44
    No. 10

    먼저 快刀亂麻님의 말씀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글 쓰는 데 영 소질이 없어서 종종 쓰면 마무리가 허술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이어서 (다른 지적도 많지만;;) 오해를 했군요.
    그리고 <아린이야기>가 표절 되었다는 얘기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소설만 읽지 그런 쪽에 영 문외한이어서;; 솔직히 제 친구들 중에 <아린이야기>를 읽은 애들이 한 명도 없어서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뭐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인가요?
    그리고 <카르세아린>과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란 소설 오늘 처음 듣지만 재밌나요? 그럼 한 번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팔이
    작성일
    07.02.23 11:09
    No. 11

    저도 아린이야기를 카르세아린보다 먼저 읽어서 표절인 걸 나중에야 알고 실망이 컸답니다;
    카르세아린은 재밌어요. 아린이야기보다는 좀 더 무겁고 블랙코미디같은 면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2.23 11:21
    No. 12

    101가지 이야기를 표절한 부분이나 카르세아린에서 따온 부분이나 사실 아린 이야기에서는 별로 중요할 것도 없었는데 왜 그걸 굳이 표절해서 스스로 욕을 먹었는지가 잘 이해가 안 간다는... 에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7.02.23 12:02
    No. 13

    저도 아린이야기와 카르발키아 대전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표절때문에..

    그래도 내용은 재미있어서 도서관 가면 거기서 조금 읽고 옵니다? ㅇㅅㅇ?

    사서 보거나 빌려보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07.02.23 14:15
    No. 14

    아린이야기는 원래 처음 연재 시작할때 카르세아린 보고 썼다고, 팬픽이라고 밝히고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출판하면서 그런말 사라지고 연재사이트에서도 사라졌죠 =_=;;

    한가지 재밌는건 카르세아린을 보고 씀 -> 아린이야기 -> 아린이야기를 보고 씀 - >카르베이너스 라는 희한한 3콤보도 존재한다는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아피
    작성일
    07.02.23 15:31
    No. 15

    헤에.. 카르베이너스가 아린이야기를 보고 쓴 거였어요? 별로 비슷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07.02.23 18:30
    No. 16

    3단콤보...
    데로드앤드데블랑으로 입문해 바람의마도사,사이케델리아 다음으로 읽은 소설이군요.
    아기자기해서 잼있게 보다가 무림편에서 오마이갓 같은 작가인가...
    뭐 아린이야기랑 비슷한 용이야기론 에티우가 생각나네요.
    전생이야기를 좀 더 손보면 좋았을 에티우가..

    아 에티우 완결나긴 났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7.02.25 00:21
    No. 17

    카르베이너스의 경우 초기에 나온 건데요 요즘엔 너도 나도 환생물이니 별로 신선할 것 없었지만 작가가 그 환생에서 느낌을 좋게 받았는지 거기에 대한 코멘을 한 적이 있었던 기억. 내용 자체는 비슷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이프온리
    작성일
    07.02.26 01:03
    No. 18

    에티우 읽을때엔 참 기분좋게 꿈꾸듯이 보았는데..(판타지 입문할때라서 그런가,..)
    아린이야기는 만화책보고 한번봤다가 무협으로 바뀌자 마자 접었다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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