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허담
작품명 : 구중천, 신기루
출판사 : 청어람, 청어람
이번에 읽은 신권입니다.
구중천
6권에서의 가장 큰 사건을 뽑으라면 단연 무극신공이겠죠. 천상성계, 천외신계, 천중인계의 삼계로 나눠진 거대한 세계관이라 제법 권수가 늘어나리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전개가 급박하게 진행된다기 보단 저의 예상을 벗어난 주인공의 성장덕분에 앞으로 그의 복수행이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1, 2권 이후로 호평보단 혹평이 많았다는 점을 볼 때 6권 내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통쾌한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기호에 꼭 맞으실테니 보다가 포기하신 분이 계신다면 6권까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초반 주인공의 독기가 좋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인공의 변화가 썩 마음에 들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먼 산....)
신기루
드디어 신기루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4권 말미에 해남으로 간다길래
"아~ 쓸데없이 해남에서 후계싸움에 말려 시간 끄는구나, 나름 주인공의 성장과 명성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이랬었는데... -_-;;
전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복수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시간을 끌고 있었다는 주인공의 심리도 이해되고 그 방법을 잡자마자 추진력있게 밀어부치는 박력에 지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는 다음권을 읽기전까진 함부로 예상하고 재단하지 않을께요......
생각외였던건 주인공의 무공수위. 분명 수련을 끝맞추고 나오긴 했는데 대놓고 고수와 싸울 일이 드물어 주인공의 무공수위가 가물가물했었죠. 대충 구파일방의 후기지수중에선 최고다, 일파의 장로정도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높았네요. 적어도 해남검문 장로보단 쎕니다. 노고수들은 주인공을 보면 그 기도에 놀라고 또 나이에 놀라기 바쁘네요.
근데 내용 자체가 구파일방이 너무 절대적으로 나오는지라 신기루에도 구파일방에도 주인공급의 고수는 수두룩하지 않을까 라는게.. -_-;;
문악이 아버지의 바람의 검을 깨닫고 화산의 히로인과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찬성: 
반대: 
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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