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대단하군요. 허담의 [신기루]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신기루

출판사 : 청어람

1. 최근 추천작 중에서 [고검추산]을 보았습니다. 재미있더군요. 같은 작가의 [마조흑운기]를 보았습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같은 작가의 [신기루]..

정말 오랜만에 보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최근에 이런 느낌을 받은 것은 [북해일도] 1, 2권을 볼때 뿐이었습니다. (북해일도는 3권에 가면 1,2권의 힘의 거의 잃었습니다)

2. 복수극쪽은 어쩐지 제 취향에 좀 맞지 않는 편입니다. 처음 책 표지쪽에 복수쪽의 이야기가 나오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아요.

강호의 전설, 무림 최대의 신비 어쩌고 하면, 역시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신기루]는 이 두가지 다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있게 써 내다니..

3. 1-2권의 몇몇 장면은 정말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일단 강호의 초절정고수라도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가까이에 숨어 있는 사람을 찾아내지 못할 수 있다는 설정, 무공이 아닌 다른 특기를 가진 사람이나 문파, 인물들의 격식있는 대화, 사람들 간의 신의를 지키는 모습 등등..

4. 마지막 마무리는 조금 아쉽습니다. 작가님 스스로 쓴 것처럼 아직까지 조금은 역량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전체적인 작품의 질로 보았을때 올해 본 작품 중에 가장 강렬한 작품으로 꼽고 싶습니다.

5. 허담..

[마조흑운기] [고검추산]과 이 [신기루]를 읽고나니 작가 이름만 보고 바로 책을 선택할 수 있는 작가가 한명 늘었습니다.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공손무진]

황벽도 재밌습니다.

[SanSan]

조기종결 압박때문에 작가분께서
원하는 마무리를 못지은 걸로 압니다.
대단한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죠.
저도 신기루 추천합니다.

[율검향]

황벽, 철괴여견자도 재미있습니다.

[코드명000]

이작가님 최고의 명작이 될수도 있는 작품이었지만 끝내는 아쉽게 조기종결로 끝났죠

[인의검사]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1,2권에서 상당히 흡입력이 높은 작품이였는데...

[해섬(海蟾)]

저도 이 작가님의 작품을 마조흑운기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그 다음의 신기루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황벽과 철괴여견자를 중고로 구입해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황벽은 신기루에 비해 구성이나 스토리 전개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 작가님의 자질을 확인할 수 있었고 철괴여견자에서 한층 깔끔해지더니, 마조흑운기에서는 미래의 명품(?) 작가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에 나오는 고검추산부터는 거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렇게 몇 질만 더 창작해주시면 저의 무협리스트 상단(좌백,용대운,설봉,임준욱, 이재일,장경,풍종호)에 등록해드리겠습니다^^. 허담님 화이팅!

[손도사]

네 저도, 고검추산에 감탄하여, 다른 작품 마조흑운기를 보고 저의 명품작가리스트에 등재하였습니다. 이제 홀로 남는 밤에 신기루를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