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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
09.06.21 10:59
조회
1,519

작가명 : 이준구

작품명 : 쿠오 바디스 한국 경제

출판사 : 푸른숲

아무 생각없이 제목과 컨셉만 보고 렛츠 리뷰를 신청했지만

서문을 읽다보니 대운하 반대 운동  포문을 가장 먼저 연 그때 그 교수님이 쓴것이다

제일 먼저 읽은 이야기는  우리들이 가장 관심 있게지켜보는 대운하 이야기다

그다음 이야기는 주택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그후 종부세로 넘어간다

그런데 난 꽤 쉽게 쓰여졌다는 느낌이 듬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이야기는 이해가 잘 안간다

기본 취지만 간신히 아는 상태

그다음 파트는 역시 삼불정책 교육 문제에서 대학 내부에 속하는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삼불정책을 풀고자 하는 이들중에 대학이 한 몫하고 그런걸 설파해놓으셨다

'아 대학내부에서는 그런 점이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사교육 문제와 삼불정책 사립고 문제 해결은 대학만 자성을 한다고 해서 풀어질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여유 있게 먹고 살 만한 직장 자리가 점점 더 좁아져가고

그 자리를 안정적으로 차지하는 방법 역시 결국은 명문대 입학이라는 방법이 대세라는거다

즉 공부몰빵외엔 답이 없는 사회 구조 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그런 부분은 풀지 않은듯하다

책 전체가 컬럼을 모았기 때문에 내가 이글을 읽기에 이건 너무 늦었다 라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원칙적이고 핵셈에 들어마즌ㄴ 이야기를

일반인 눈기준에 맞추어

살리만 한 40대 아줌마가 (본인)읽어도 소화시킬수 잇고

차마 거기까지 생각못한 부분까지 꼭꼭 집어서 쉽게 이야기를 풀기에 유익한 시간이었다(종부세 빼고 ㅜ.ㅜㅋ)

그래 이념은 명분과 목표상정에 필요한것이며

살아있는 우리의 삶의 문제ㅐ를 해결할때는 이념보다 사람의 삶에 맞추어야 하는것이다

평소에 어려운 말로 법치주의니 종교가 어쩌구 옆에서 막 어렵고 화려한 언로로 미혹시키려하지만

어떠한 이념도 어떠한 제도도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것이 인간위에 올라서면 안됀다

라는것이 신념이기에  이 책을 쓴 교수님의 책 전반에 깔린 이야기가 너무도 통쾌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즐거움이았다.

아쉬운 점은 '아 시밤..책 제목을 보니 눈물난다.'

'제발이지 잃어버린 10년운운 하기전에 살게좀 해주세요 죽을것 같아요.'

아참  영어 강의 이야기

명문대 어느 대학생에게 채팅방에서 물어봤다

아니 영어 히어링은 둘째치고 어려운거 배우는데 쉽게 따라가져? 이중고네

네 죽겠어요 ㅜ.ㅜ

요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놔 국어로 이야기해도 '이거 한국어 맞죠? 너무 어려워요'하는데

대체 뭔 생각이심?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09.06.21 14:32
    No. 1

    경제 관련해서 요즘 참 엽기적이라고 느낍니다.

    연일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매스컴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출은 크게 감소 했어도 무역수지가 늘은 것은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내부 상황을 보면 심각하지 않나 합니다.
    미분양이 지천인데 부동산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투기세력 위주의 지엽적인 것에 그치고 오히려 반작용으로 몰락을 더 부채질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 우리 언론은 왜 이런 걸 보도하지 않는지.. - 우리나라가 대외 순채무국으로 전락했습니다. 또 외국인의 투자이탈도 계속되고 있구요.
    2006년 1300억 달러 이상 순채권국이던 한국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급감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230억 달러 이상의 순채무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즉 채권보다 채무가 230억 달러 가량 더 많은 상태가 됐습니다. 불과 2,3년 사이에 1500억 달러 가량 순채무가 늘어난 셈인 것입니다.

    모 경제연구소 사이트에 따르면, 이처럼 순채무국으로 급락한 이유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외화자산을 매각하여 은행권의 대외단기채무 상환을 대신 메워주었기 때문이랍니다.
    그 결과 정부와 한국은행의 외화 순채권액은 2500억 달러 수준에서 1700억달러 전후 수준으로 800억 달러 가량 감소한 반면, 은행권의 외화 순채무액은 135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500억 달러 가량 감소했습니다.
    다만 은행권의 대외채무 수준은 1620억 달러(단기 1040억 달러, 장기 580억 달러)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비록 통화스왑 체결로 위기를 넘기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이 외화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동시에 전 분야에 걸쳐 외국인의 대한국 투자이탈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외국인의 증권(주식)투자는 이미 지난 2007년 말 4500억 달러 수준에서 줄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24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는데 외국인 직접투자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의 부동산투자도 작년 후반부터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전 분야에 걸친 외국인의 대한국 투자이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방송에서는 계속 경기 바닥론을 외치며 부동산 호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낮춘다는 보도를 하지 않으면서 그런 보도를 한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부동산 호황이라고 방상하고 분양가 낮춘다는 보도를 하니 참, 너무 뻔히 드러나 보인다고 할까요...
    아무튼 3~5년 뒤가 크게 걱정입니다. 대운하 끝난 뒤에 얼마나 인플레가 올지 정말 깝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09.06.21 14:34
    No. 2

    수정: (마지막에) 방상 → 방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으음...
    작성일
    09.06.21 22:49
    No. 3

    요즘 강추하는 강의..
    kbs들어가시면 최진기샘 경제강의 들으실 수 있는데
    아주 제대로에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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