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도담--이 필나는 소설...

작가명 : 촌부

작품명 : 화공도담

출판사 : 청어람

무협소설 류 중에서

소위...

조진행 삘 소설들이 있다.

철학, 도덕경, 노자..기타등등..

아마도..

조진행의 천사지인의 영향이 너무나도 엄청나기 때문이리라.

당연하겠지만..

조진행의

천사지인

칠정검 칠살도

기문둔갑

그리고 문우영의

악공전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조진행 삘의 무협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그저 기연에 내공에 구파일방에 원한, 복수,천하제일인 등등의

거시기 머시기한 소재가 아닌.

좀 더 심도 있는 주제와 아이템을 가진 소설.

천사지인이 도덕경을 아이템으로 사용했고,

기문둔갑에서는 사주팔자..천문,기문이라는 아템이었고,

악공전기가 음악이라는 것을 아이템으로 했다면

화공도담은 그림을 아이템으로 했다.

재미도 보장한다.

다만...아직 미완이라는...

거기다...촌부 작가님..어디 갔나..왜이리 글을 안쓰는건지..ㅠㅠ

빨리 빨리 쓰고 출간 좀 해줬으면 한다.

[노독물]

정말 괜찮은 책인것 같은데 출간속도가 느려서 앞의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는게 단점이네요.

[히키코모리]

화공도담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8권 마지막 포스가 장난아니었죠 +_+.. 백치같지만 그 선함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주인공은 작가님의 고유 스타일이신듯.. 밑도끝도 없이 멍청한 주인공들하곤 다르죠

[금원]

대여점이 활성화되기 전에 나온소설도 그렇고 사람냄새 나는 소설은 조진행님보다는 이우형님이죠. 안타까운것은 유수행이 완결이 안나서 제대로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는거죠. 강호기행록이야 워낙 대여점 초기작이라 지금의 독자들은 알지도 못하고요.

[열정으로]

이우형 작가님은 무예가 첫 작품으로 기억하는데 빨간 표지에 5권짜리로 된거요.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사람 냄새나는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원연공의 백연작가님과 임준욱 작가님의 소설들이 캐릭터에 정이 가고 몰입이 되더라구요. 실제하는 사람들처럼 생동감이 넘치구요. 도가무협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악공전기의 음악이던 화공도담의 그림이던 결국은 인생과 사람으로 귀결되니까요. 아무튼 90년대 무협=복수극 이라는 공식과는 다르게 신무협으로 넘어오면서 다양한 색채와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공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