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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참치라이더
작성
12.01.03 12:30
조회
5,046

현재 장르 소설계는 현대판타지, 대체역사소설이라는 사람의 주된 망상을 대변하는 책들로 즐비합니다.

많은 작가가 시도하고 있고, 너도나도 흐름에 맞춰가자는 식으로 많은 책이 나왔죠, 하지만 양판 소설, 이고꺵에 지친 독자들은

현대판타지로 첫 시작을 하는 검증되지 않은 작가들의 등장을 기피합니다.

저도 그 부류의 사람이고요.

그럴 때, 등장한 소설이 죽어야 번다, 나이트인 블랙등 독자들이 원하는 라이트헤비? 살짝 무거운 분위기를 지닌 책들입니다.

그중 하나인 죽어야 번다를 리뷰해봅니다.

1. 제목의 부적절성, 그런데 제곧내

우선, 제목이 안티인 경우입니다. 저의 주변 책방에서도 반납을 해버린 책이고요.

보고 싶었습니다만, 첫 1,2권 때는 흠…. 넘어가야지 하고 다른 소설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해서 언급하니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샀습니다…….

이상한 소리를 주절거렸군요.

챕터에도 말했듯이 제목은 이 책이 왜 입고가 안 되는가를 절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면 1,2권과 다른 3권 또 다른 4권, 5권을 보면서 작가의 성장을 즐겁게? 느끼게 되고

아…. 이만한 제목 없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시대변화의 상황에 둘러싼 주인공, 그리고 그에 대한 묘사.

아내가 도망가 몇 년간 찾아다닌 주인공,

하지만 그 사이 작위를 잃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자녀는 판자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압박감? 스스로는 놀기만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자녀와의 마찰이

그를 인서렌드(블랙드래곤 수장)와의 계약으로 몰고 갑니다.

계약 내용은

5년 안에 가치 있는, 의미있는 죽음을 가질 것.

그런 계약을 하고서는, 이야기가 슬슬 풀리기 시작합니다.

친구와 만나고, 엘프와만나고 하면서 몰입감이 있다가.

트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세세한 전투 장면이 이렇게 숨 막히게 하는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후 주인공의 이야기는 스스로 전투(기사로서)보다는 지휘(장교로서)를 하게 됩니다.

서부로 끌려가 발타리스와의 전쟁에서 그들의 음모를 눈치채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내세우는 과정속에서

현 지휘체계의 모순 (장교가 기사에게 언급 기사가 지휘)가 들어나고, 적지않은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지휘의 묘사는 수준급이며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ㅎ


Comment ' 8

  • 작성자
    Lv.67 달필공자
    작성일
    12.01.03 12:49
    No. 1

    감상은 그렇다치더라도 스캔본을 대놓고 운운하시는 모습은 그리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1.03 12:58
    No. 2

    헉.. 큰일날 소리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관락풍운록
    작성일
    12.01.03 14:34
    No. 3

    정확히 표현하자면
    "지휘"가 아니라
    "작전"이라고 봅니다.

    단기간을 보면
    현황파악을 하고 앞으로 전쟁 또는 전투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를 파악하여
    그 대처를 위한
    부대의 배치 등등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전술에 해당하는 것들...

    즉 전투와 전술에 필요한 작전을 입안하고 파악하는 것이
    군사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장교들이 파악하고 전술을 파악해야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론 소설상에서)
    머리에 근육만 꽉 들어찬 기사들이
    전투지휘는 가능하겠지만
    전황을 파악하거나
    전술을 하고 있으니...
    즉 작전참모의 역활을 무뇌아들이 하고 있으니....,.

    주인공이 답답해하면서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주인공의 전술, 전략적) 재능을 자연히 드러내고, 드러나게 되는 것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참치라이더
    작성일
    12.01.03 17:49
    No. 4

    관락풍운록// 장기적인 입장에서는 전략이겠죠,
    전쟁에서의 준비과정, 기타적인 부분 포괄적인 부분은
    정치인들이 한다고 봅니다, 외교가 전쟁내의 전략의 대부분이라 하겠죠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전략적인 모습은 아직안나왔습니다.
    오히려 엘프와의 교섭때가 전략적이다하죠.

    주인공의 재능이 돋보이는곳은 전술부분이며
    이부분에서의 이견은 없습니다만
    무뇌아들이 담당하다가 안되니 주인공한테 찾아와서

    이거 어떠냐! 답을 내놔라!!! 하는 모습은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참치라이더
    작성일
    12.01.03 17:50
    No. 5

    비경// 수정했습니다, 현재 한국에 미발매된 책들말고는 스캔본을 잘 안봅니다만, 언급한게 잘못이였군요. 조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2.01.04 10:50
    No. 6

    논란이 많았던 책이죠..

    며칠전에서야 읽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재미있었고 현재 나온분량까지 한번에 일독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2.01.08 23:17
    No. 7

    조금만 생각해도 책의 내용이 말이 안되는 게...
    판타지의 기사는 그 자체로 무력의 중심이자
    풍부한 전장경험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일선 지휘관입니다.
    여기에 관료형 작전장교가 뻗댄다는 건
    말이 안되는 거죠.
    걍 전선에서 명령불복종으로 모가지 베면 끝;;;
    정말 필요한 모사는 관료형으로는 배출이 안되는 법입니다.
    거기다 주인공의 수많은 유무형의 자산...

    필력은 괜찮은 데 너무 먹물에 찬 상아탑 지식 같은
    냄새가 풍기는 게 위화감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멜피스
    작성일
    12.02.14 13:32
    No. 8

    코끼리손님 // 그거 현대전에 비유하자면 탱크나 전투기 전함이 무력의 중심이니까 탱크나 전투기 전함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는거 아시는 건가요? 죽어야 번다에 나오는 기사들이 한두명으로 전황을 바꿀만한 전략무기수준도 아니고 그저 강한 무력을 가진 뇌까지 근육으로 들어찬 애들이던데... 그렇다고 거기 나오는 장교들이 책상물림도 아니구요... 제대로 읽어보신건지 의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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