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르 소설계는 현대판타지, 대체역사소설이라는 사람의 주된 망상을 대변하는 책들로 즐비합니다.
많은 작가가 시도하고 있고, 너도나도 흐름에 맞춰가자는 식으로 많은 책이 나왔죠, 하지만 양판 소설, 이고꺵에 지친 독자들은
현대판타지로 첫 시작을 하는 검증되지 않은 작가들의 등장을 기피합니다.
저도 그 부류의 사람이고요.
그럴 때, 등장한 소설이 죽어야 번다, 나이트인 블랙등 독자들이 원하는 라이트헤비? 살짝 무거운 분위기를 지닌 책들입니다.
그중 하나인 죽어야 번다를 리뷰해봅니다.
1. 제목의 부적절성, 그런데 제곧내
우선, 제목이 안티인 경우입니다. 저의 주변 책방에서도 반납을 해버린 책이고요.
보고 싶었습니다만, 첫 1,2권 때는 흠…. 넘어가야지 하고 다른 소설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해서 언급하니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샀습니다…….
이상한 소리를 주절거렸군요.
챕터에도 말했듯이 제목은 이 책이 왜 입고가 안 되는가를 절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면 1,2권과 다른 3권 또 다른 4권, 5권을 보면서 작가의 성장을 즐겁게? 느끼게 되고
아…. 이만한 제목 없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2. 시대변화의 상황에 둘러싼 주인공, 그리고 그에 대한 묘사.
아내가 도망가 몇 년간 찾아다닌 주인공,
하지만 그 사이 작위를 잃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자녀는 판자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압박감? 스스로는 놀기만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자녀와의 마찰이
그를 인서렌드(블랙드래곤 수장)와의 계약으로 몰고 갑니다.
계약 내용은
5년 안에 가치 있는, 의미있는 죽음을 가질 것.
그런 계약을 하고서는, 이야기가 슬슬 풀리기 시작합니다.
친구와 만나고, 엘프와만나고 하면서 몰입감이 있다가.
트롤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세세한 전투 장면이 이렇게 숨 막히게 하는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후 주인공의 이야기는 스스로 전투(기사로서)보다는 지휘(장교로서)를 하게 됩니다.
서부로 끌려가 발타리스와의 전쟁에서 그들의 음모를 눈치채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내세우는 과정속에서
현 지휘체계의 모순 (장교가 기사에게 언급 기사가 지휘)가 들어나고, 적지않은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지휘의 묘사는 수준급이며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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