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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7 파천
작성
04.06.02 23:30
조회
3,380

원래는 가끔씩만 감상/비평난을 들리는데 이것 참 공교롭게도 생각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군요. 문득 갑자기 정말 신의 계시를 받은듯이 아차 극악서생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지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정말 경악하게도 극악서생이 종결이 났습니다.

'극악서생' 무협을 아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비난이 있기도 했고 찬사가 있기도 했고 정말 독자들과 참 '오랜'시간을 함께 해온것은 사실일겁니다.

  정통무협이 아니라해도 전 1인칭 소설에서 단연 최고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문체나 혹은 어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실겁니다.

  전 소설이란 장르란 바로 독자와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악서생' 벌써 몇년인지도 잘 기억이 않납니다. 최초의 판타지 소설을 접할때 부터 서가에 꽂혀있던 4권 그것이 기억에 아직도 남을 정도로 엄청난 작품이었습니다.

  소재역시 그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차원이동...(지금은 난립했지만)

  이 소설을 작가분은 명랑 소설을 표방한다 하십니다..... 가벼운 어법으로 쭉쭉 읽어가게 만드는 소설. 하지만 전 그소설에서 틈틈히 보이면서 힘을 주는 세세하고 심층적인 면을 볼수있었습니다. 이 오랜시간동안을 기다리면서도 속으로 작가분을 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에필로그를 보면서 ... 아 그래 이거야..... 제가 소설을 보아오면서 가장 완벽한 결말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자의 나비꿈'이 최고의 결말로 본다면 이것역시 좋았습니다. 끝이 났으면서도 머리속에 펼쳐지는 그림.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났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극악서생'은 참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별볼일 없는 군바리 '진유준'이 무협의 세계로 간다. 정말 우연치 않게 어떤 여인을 돕다가 말입니다. 최첨단 컴퓨터를 갖게 되고 영혼까지 전의되고........ 중간에 많은 에피소드들.......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보는 어체들..... 아름다운 사랑장면........ 분명 동의 하지 않는 분도 많으실겁니다. ^^ 하지만 전 이러한 감상평을 쓰고 싶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기억에 계속 남을겁니다.]

이런 소설들이 더욱 많이 제 삶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p.s :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 더욱 좋은 모습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4.06.02 23:37
    No. 1

    분명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극악연재로 인해 빛을 바랬죠..
    처음 시작할때부터 연재에 불을붙여서 후다닥 완결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
    당시 참신했던 차원이동이 이제는 식상하고 진부한 스토리가 되었죠..
    엔딩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는 못했다는;
    어째서 대교를! 크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파천
    작성일
    04.06.02 23:42
    No. 2

    컥 그래도 90%이상 ..... ㅎㅎ 그대도 대교 파셨군요 ㅜㅜ
    좋은쪽으로 생각을~~~~ 그시대에서 계속해서 대교는 살고 있었다는
    말이잖습니까`~~ - 더 루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Raptr
    작성일
    04.06.02 23:58
    No. 3

    대교는 죽을때까지 진유준을 기다리며, 그리워하며 살았을것 아닙니까..
    환생하고 또 환생하고.. 1천년을 기다려온 대교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듯..(어이;)
    크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6.03 01:02
    No. 4

    어디까지 봤는지 제대로 생각이 않나는데 진유준이 여장하는장면인가
    그래서 무슨 태자만나는 장면인가?? 자기와 같이 엄청 아름다운 여자를
    만났는데 극악서생처럼 무슨지체(?)여서 몸이 굉장히 않좋지만 머리는 좋은 여자가 나오는 장면이였나??

    머릿속에서 자꾸 뒤죽박죽인데 여기가 몇권부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파천
    작성일
    04.06.03 12:10
    No. 5

    6권 부분인듯^^;; 현재 가지고 있는게 4권까지는 1부부분이고 5~9권까지가 2부니까요. 그여인은 신수성녀 예린이죠. 역시 대단한 미인들의 러쉬...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정파vs사파
    작성일
    04.06.03 21:48
    No. 6

    극악서생 엔딩처리는 저도 할 말이 없군요..
    비난할 것도 없고 칭찬 할 것도 없는 무난한 엔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천지마와의 싸움이 너무 허무했다는 것 정도일까요? 비뢰도와 비교해본다면... 극악서생의 손을 더 들어 주고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4.06.04 13:51
    No. 7

    제 기억으로는 3권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1-4) 내에서 확인해 보니 맞는 것 같군요...
    아마 대교하고 그 누구지..장천란인가 비무시키기위해
    여행하는 장면을 말씀하신 듯합니다..

    그건 그렇고 극악서생 완결된 것 같군요..
    저희 동내서점에서는 무협이나 판타지는 아예 취급을 안하니 원..
    극악서생 외 다수 사야할 책이 꽤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jbsk
    작성일
    04.06.05 20:08
    No. 8

    그래도 소교양을 두번 울리다니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창야
    작성일
    04.06.05 23:16
    No. 9

    아직도 기억나는건 3권 마지막의 대구노단수(정확한지는 잘;;) 주 내용보다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언제나초보
    작성일
    04.06.06 10:59
    No. 10

    흐음... 이상하게도 저희 동네는 9권이 안나오는군요.

    극악서생 제가 상당히 재미있게 본 책이죠.

    다음날 학교가야하는데도 2~3시까지 이 책 보다가

    엄마한테 혼난기억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야옹
    작성일
    04.06.07 02:02
    No. 11

    기다리다 지쳐 책읽기를 잊어버린 작품..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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