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전기에 대한 감상입니다. 으음.. 추천이라고 하긴 조금 애매해서 감상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참고해주세요.
아무튼 저는 소천전기를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앞에서 지적해주신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미흡한 점도 있었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책인 듯 하더군요.
약간은 먼치킨(?)적인 면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감상이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비교적 저처럼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 좀 더 어필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에게는 꽤나 재미있는 작품이였고, 2권을 빌려 그 다음날에 5권까지 빌린 모처럼의 글이였습니다. ^^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지않은데..
그것은 바로 분량입니다. 소천전기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며 완결을 지으려면 최소한 10권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천의 출생의 비밀부터 시작해서 황궁에서의 일, 무림에서의 일 등이 산재되어 있는데.. 황급히 덮는다는 생각이 안들정도의 전개라면 글의 분량이 너무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혹은 글의 길어짐에 따라 다른 안타까웠던 작품들처럼 황급히 글을 덮어나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듭니다.
예전 감상을 보니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작품인 듯 한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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