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장을 처음 접한게, 제대 말년이었습니다.
후임병이 극찬을 하던 작품을 뺐어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요... ^^*
개인적으로는 삼국지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수작인데,
그렇지 않은분들두 많으시더군요 ^^*
조금전까지, 청룡장/맹에 관련된 감상/비평 글들을 검색해보고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혼자 자문을 해보았습니다.
2부인 청룡맹이 산만스러워서 집중도가 떨어지는가, 지나친 복선으로
인해 피곤해지지 않는가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을 해봤지만...
저로서는 별다른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앞에 많은 분들께서, 감상비평을 해주셔서 첨언할 말들이 생각이 나질 않지만,
굳이 평을 한다면, 청룡장/맹 시리즈의 방대한 스케일과 읽으면
읽을수록 그 깊은맛이 더해지는 작가분의 필력에 감탄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
꼭 예전 중학생시절, 파이브스타스토리를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
첫사랑의 그녀를 만나는것처럼... 가슴뭉클한 감정이 생기더군요
그만큼 제 생에 최고의 "대하소설"이라고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2부 청룡맹의 난조는, 출판 시기의 문제로 보입니다.
1부와의 텀이 너무나 길었던 것이 치명적인 문제로 생각되더군요
집필하시는 작가분의 리듬, 독자들의 리듬이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2부 청룡맹은 하이텔이 아닌, 이곳 고무림에
연재되서,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해보셨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점도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룡장/맹이 어렵다 재미가 없다, 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3번만 읽어보시면, 그 깊은맛을 음미하실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무림 모든 분들 좋은 주말 되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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