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조연같던 11, 12권과는 달리 드디어 활약하기 시작한 13권입니다.
10권까지만해도 강하긴하지만 일반적인힘과는 달리 이질적인 힘을 사용하며
상성이 맞다고해야하나 주인공보정을통해 활약을해왔지 순수무력은
오러마스터에게도 미치지 못한다고 느꼈는데
이번권에 들어와서 순수한 무력만으로 드래곤나이트 이상이 되어
먼치킨의 길을 걷기 시작하네요
전투씬 이외의 스토리도 나름 충실하면서도 질질끌지않아 속도감도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13권입니다.
전투양상이 너무 단순반복으로 진행되고있고
피치공주마냥 툭하면잡히는 포로들또한 무한반복
파탈란의 국왕또한 명군이라면서 너무 단세포적으로 보이는게
혼돈의세계와 몇번의 전투를 치르면서도 드러난전력에만 집중하고
변수를 고려하지않아 반복패턴을 보여주게하기도하고
이전 여론몰이와 그 실패로 거금을잃고 마음고생도 심하게해서
모습마저변한 주인공을 달래거나 좋게나가긴커녕 불만만 그대로 표하네요
이번권에서 좀 실망이다싶던건 너무 하드코어하게 나간 묘사들입니다.
뭐 이정도묘사는 장르소설에서도 나올수있는정도의 수위다싶긴한데
이전권들까지만해도 순화하던걸 갑자기 이렇게나오니 기습이나 다름없네요
너무 노골적으로 하는데다가 특히나 성과 관계된 참혹한모습은
(일반적인 강간 이상으로)
이런거 싫어하는사람도 꽤나 있을텐데 좀 심하다싶긴 합니다.
차라리 권왕전생처럼 첨부터 노예들 가혹하게다루고 성노예에관한거 나오고
마이언전기처럼 처음부터 잔혹하게나가면 그러려니할텐데
갑작스럽게 무슨 하드코어 야설마냥 진행되니 적응이 안되네요
14권에서는 구출한 엘프&인질들에관한 이야기나 전후처리, 왕과 챌린저의 관계,
혼돈의세계에대한 정보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식으로 이끌어나갈지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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