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안나
작품명 : 집사 그레이스
출판사 : 청어람
뭐랄까... 집사 그레이스는
요즘 수 없이 나오는 일당 백 영웅적 판타지나
차원을 넘나드는 환생 판타지와는 사뭇 다른 그런 류의 소설입니다.
주인공 그레이스의 모습에는 아련한 슬픔과 그리고 현실에 대한 그 만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슬픔이나 꿈이 비장감이나 억지스러움이 아니라 우리 현실 속에서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함과 잔잔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커다란 액션이나 전투 마법등이 난무하는 소설은 분명 아닙니다..
그렇다고 각종 괴수나 요정들이 나오는 소설도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판타지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그 느낌을 이 소설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도 장엄하지도 않고 거창한 모습이 아닌 독자의 범위 안에 그 느낌을 전해주는 이야기라면 읽을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더군요..
앞으로의 전개가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무척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추천드립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