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미나토 가나에
작품명 : 고백(告白)
출판사 : 비채
---발단---
추리 소설을 읽고 싶은 나에게
우연히 책장에 있던 '고백'을 발견했다.
문득 인터넷에서 추리소설이라고 되있던 것이 떠올라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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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느 선생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선생이 자신의 성(姓)을 말 안했으면
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문체가 딱딱했었다. (이게 번역투인가...)
그리고 펑 터진다.
점점 분위기 고조가 되면서
1장에서 부터 펑 터져 버린다.
가슴이 두근 거리면서 단숨에 읽어갔다.
순수함,
오해,
가족,
복수..................
그런데....
3장에서부터 점점 질리기 시작했다.
한 가지 사건을 계속 언급하기 때문에
장을 넘길 때 마다 힘들었다.
한 캐릭터의 시점으로 독백이 되기 때문에
그 때의 심리묘사와 생각들이
합쳐지면서 재밌었지만,
지루했었다.
만약 마지막 장 까지 이랬으면
난 감상글도 쓰지 않았을 꺼다.
그렇다.
지루함은 점점 사라지고,
미친 A의 독주 속에
흥미로워지는 사건에
빠져들어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장.
나는 순간 수류탄을 먹은 줄 알았다.
정말 크게 터져버렸기 때문일까.
충격과, 또, 이것이 처녀작이라는 충격 속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폭탄을 들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글, 매우매우 좋다.
반전아닌 반전과 통쾌함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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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책 장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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