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대선
작품명 : 아빠만 믿어라
출판사 : 영상노트
신간이라 빌려왔는데, 별 느낀게 없네요.
주인공은 35살에 아빠고 딸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리고 딸 따라서 게임을 하는데.........
일단 캐릭터 창 설명하는데서 무려 2페이지를 갉아먹습니다.
직업이 대장장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지나칠 정도로 장황하게 늘여놓으셨더군요
ㅡ무기제조술
금속 도검류 제조술
금속 도끼
금속 둔기
금속 마상무기
금속 활류
금속 지팡이
금속 특수무기
이런게 2 페이지에 걸쳐서 있습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정말 점입가경이더군요. 나중에는 6페이지, 3장정도를 걸쳐서 일일히 다 나열합니다. 뭐 쓰다,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셨는지 (중략)해놓으신 부분도 있던데 그건 단 한 군데 밖에 없었구요.
가뜩이나 요즘 출간되는 책들, 페이지수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 책 때워넣는것 정말 싫더군요.
(다시 살펴보니, 캐릭터 정보뿐만 아니라 온갖 아이템 정보들로도 3페이지정도를 잡아먹은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제목 그대로 하시려다 오히려 거부감만 일으키는것만 같네요.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마음은 알지만, 그것이 너무 과도하다고 해야할까요?
무슨 애정결핍도 아니고 수시로 찾습니다
마치 모험이 아니라 딸의 뒤를 밟는 스토커 아빠라고 해야할 것만 같더군요. 그리고 너무 질질질질 끌려만 다닙니다.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근엄함 같은것도 있어야 하건만...
작가님이 수시로 팔불출 아빠라고 적어놓기는 하지만, 그 도가 너무 지나칩니다. 아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는 소설이 아니라, 지나친 관심으로 짜증을 유발할 것만 같더군요.
(이 부분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템.
드래곤볼식 전개라는걸 아시는지요?
강한 놈ㅡ>더 강한놈ㅡ>더더 강한놈
이렇게 전개하는걸 드래곤볼식 전개라고 하시던데...(아님..죄송)
이 책은 아이템이 그런 드래곤볼식 전개를 따릅니다.
뭐 이부분은 다른 겜판이랑 별 다를 건 없으니 생략....
비평인지 감상인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감상에 가까워서...
갈수록 줄어드는 페이지수에 한탄하는 한 독자가...
(그 외 다른점은 부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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