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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
04.10.27 03:38
조회
948

작가명 : 작가명 : 초우

작품명 : 권왕무적 1,2

출판사 : 파피루스.....인가?

초우라는 이름은 저에게 굉장히 친숙하면서도 낯선 이름입니다.

고무림시절에, 아마도 초기부터 작연란에 꾸준히 명패를 가지고 있던 작가분이었지요.

그래서 그 이름은 굉장히 친숙합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낯설수 밖에 없는것이 초우의 처음 접한 작품이 권왕무적입니다.

전 책을 가려서 읽는것이 좀 별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생소한 작가의 작품엔 손이 가지를 않습니다.

낯설고 처음인 것을 조금, 아니 굉장히 많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B형 남자라서 그런걸까요?(하하)

두번째는 책의 앞뒤표지에 있는 예고형 소개글을 보며 책을 나름대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처음 한장부분을 잠깐 읽어보곤 '이건 나하곤 별로 안 맞는것 같은데.'하고는

책을 놓아버립니다. 어찌보면 지독한 선입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임준욱작가의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건곤불이기의 그 겉표지의 '조폭마누라 길들이기'라는 문구에 2년동안이나 손이 가지 않은적이 있었지요. 나중에 더 이상 읽을거리가 없어서 억지로 그 책을 빌려서 읽고서는 '빌어먹을 출판사'라고 심하게 욕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하하.....긁적긁적...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타인의 평가를 보고 또한 저 나름의 관점으로 판단해 그 작품을 거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지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저 자신이 상당히 까탈스러운 인간인것 같습니다....쩝....- 에라 한대맞아라. 퍽!-)

초우작가는 호위무사지요.

얼마전 까진 초우하면 호위무사였습니다.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지요.

전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ㅡ.ㅡ;

앞에 언급한 그 놈의 선입관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럼 권왕무적은 어떻게 보게 되었는가 하면, 제가 무적시리즈에 굉장히 빠졌기 때문입니다. 내공무적,보표무적,낭인무적등등 ..... 비록 작가는 다르지만 어느 한 작품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작품들은 모두 호쾌하고 통쾌한 그 전율이 -보표무적은 코드가 조금 다르지요.-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주하게된 권왕무적 평소의 그 습관대로 앞표지 뒷표지를 보고 그 예고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되었고, 역시 스스로를 욕하고 있습니다.

나의 그 어리버리한 선입견에 좋은 작품(호위무사 말입니다.)을 놓치고 있었다구요.

권왕무적은 역시 다른 무적시리즈처럼 주인공이 통쾌합니다.

내공무적의 영호충처럼 무대포이지만 그 총명함은 하늘을 찌르고, 낭인무적의 천호처럼 고금무적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은 끝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표무적의 우이처럼 약자에 대한 배려가 선명히 스며드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역량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잘 정제되고 가공된 다이아몬드처럼 작가의 글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신인작가와 같은 투박함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을 길이 없고, 일부 작가들의 작품과 같이 어색한 상황이나 설정등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굳이 흠을 찾으려 한다면 없을리가 없지만 굳이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할 만큼 일관된 호흡으로 작품에 몰입시킵니다.

저는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아운(하영운)의 눈으로 그의 모험과 그의 드높은 기상을 좇을 뿐입니다.

다만, 2권 어느 부분에 쓰인 이미지(Image)라는 표현과 현재 연재분에 쓰인 게임(Game)이라는 표현이 옥에 티로 느껴지는 군요.

아마도 작가분이 무의식중에 사용한 영어어구가 아닌가 합니다.

아직 많은 스토리 진행이 된 것은 아니어서 이 정도로 감상평을 마치고 작가 초우를 예의 주시할까 합니다.

그는 저에게 추가된 또 한명의 블랙(?)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조금 보니 전작인 '호위무사'보다 떨어진다는 평이 몇군데서 보이던데 전 보지 못했기에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호위무사를 구해서 한번 본후에 저 나름의 감상평을 올리겠습니다.

초우님의 영어표기 오류에 경의(?)를 표하며 저도 한몪 하겠습니다.

아운 화이팅!

하하하!

꾸벅 (_ _)

피에쑤: 초우님 죽음의 질주 꼭 완주하시고 그랑프리 먹기를 내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권왕무적 증판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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