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당의 일곱관문을 넘다

기다리고 있다가 한 번에 읽기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무협소설들이 장편이 많아져서 작가님들의 필력이나 묘사, 설정이 더 빛을 발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한번에 읽을수 있는 글이 넘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않은 자리에서 바로 7권을 다 보앗지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엇습니다.

감상은 무당마검은 아직 작가님이 글에 휘둘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작가님이 너무 전장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나 하는 느낌과 정해진 설정에 무리하게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초절정이니 절세고수니 하는 것이 너무 많은 고수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전 별루 고수의 등급을 나누는 것이 싫거든요. 아무리 많은 수련을 쌓아도 방심을 하면 죽는다. 또는 생사의 한 순간에 얻은 깨달은 보다는 순간의 기회를 더 좋아하기에 그러지요. 예 제가 좀 삐뚤어져서 그럽니다. 고수가 많은 것은 좋지만 특별히 누가 어디에 속하는 고수라고 한계를 정하고 거기에 맞추는 것은 싫습니다.

뭐 작가님이 구상하신 11개의 작품중 처음이니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군요. 마지막 8권을 기다리는 마음이 일각이 여삼추입니다. 마지막에 개방 장로에게 협박하는 명경의 모습은 강호명숙들에게 겁박하는 모습이로 연상이 되니 정말 빨리 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제는 옆에 있는 검신을 읽어야겠군요. 검신은 읽다보니 왠지 사마달표 무협이 생각납니다. 그럼 이만~

[둔저]

^^저는 오히려 무당마검의 고수 설정이 소이불루님과 맞다고 생각되는 데요?
한백림님도 언젠가 자신은 고수를 일일이 단계로 나누거나 수치화하는 것이 별로고 고수라도 자신보다 하수인 사람에게 정신상황, 몸 상황, 지형, 등등의 이유로 패할 수 있다...라고 하셨지요.,

[검무혼]

그렇기에 전장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거겠지요 ^-^ㅋ 무당마검은 다른책에 비해 쫌 모호한거 같은데요;; 비의 마정을 얻고 순식간에 강해진것도 그렇구요.. 아닌가?;;;

[제갈미미]

검신이야말로 고수등급제의 대표주자.. -_-

[청수수수]

저도 무당마검에 대한 많은 추천이 있어 봤는데 제 스타일이 영 아닌듯~
설봉님이나 좌백님 같은 스타일이 좋터라

[은검객]

고수등급제의 대표주자는 묵향이라우.-_-;; 에..화경 현경 생사경..->판타지로 넘겨서 소드마스터->그랜드소드마스터 라는 어이없는 결론 도출.-_-;;

[그림]

화경 현경 생사경은 나름대로 작가님이 개연성있게 잘 구분하신 것 같았는데...특히 판타지의 그래듀에이트나 그 로봇(이름이 기억안나다니..-_-) 같은 것은 꽤나 특이 하다고 느꼇는데....ㅎㅎ 질질 끌기전 까지는 묵향도 괜찮은 신무협 판타지 였다고 생각 합니다.

[그림]

아이런-_-; 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네....근데 무당마검8권이 완결인가요? 벌려논일이 많아서 안될 것 같은데......북풍단 아직 조직도 안됐고-_-;
무당마검은 정말 1권을 볼때랑 7권을 볼때의 느낌이 다른 소설. 권수를 늘려가면서 느는 작가님의 필력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기대감이 드는 소설 인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