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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오대고수 "황금인형!"

작성자
Lv.18 gr****
작성
03.09.14 16:26
조회
2,035

(편의상 존칭 생략하겠습니다.)

황금인형을 읽었다.

연재 당시에는 "제목이 왜 저래" 라고 생각하며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께서 장경이란 작가를 훌룡하다 함을 알 것 같았다.

재밌었다.

최근 몇 달간 나온 신간들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하다 생각된다.

읽는데 막힘이 없었고, 웃을 수 있었다.

산돌이와 수돌이의 싸움에선 폭소를 터트렸고,

혜원이의 대사형에 대한 구애(?)에서는 실소를 지었다.

감동을 주는 장면도 간간히 있었다. 그중에서, 소국충과 장수란 간에 부부애는

가장 감동 깊었던 것 같다.

아직 그렇게 긴박하다 할 상황은 나오지 않았지만 3권부터는 나올 것 같다.

또한 아직 주인공들의 진정한 싸움도 나오지 않았다. 그 주인공 들 중 비중이

크다 할 수 있는 성인학! 내가 생각하기엔.. 천하십대고수에 들지 않을런지...

황금인형을 읽는 내내 아쉬웠던 점이 있다.

싸움 장면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나마 나온 싸움 장면도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아직 초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기대려볼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인 것 같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玄劒
    작성일
    03.09.14 16:41
    No. 1

    크윽.. 추석날 지나고 빌리러 갔는데 2권밖에 없었다는..
    읽고 사야 되는데 읽을수가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올린
    작성일
    03.09.14 16:50
    No. 2

    오타

    장석란 - 장수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gr****
    작성일
    03.09.14 17:49
    No. 3

    이올린님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3.09.14 18:57
    No. 4

    한국 무협소설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싸움(최근의 추세는 거의 대규모 전투씬)장면입니다.
    지나치게 많다고 할 수 있죠?
    어느 감상문에서,
    "80년대 김용으로 대표되는 중국무협의 방대함에 흠뻑 취해 무협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책을 모조리 읽어가다가 한때 한국무협에 절망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왜냐하면 필자가 무협을 좋아하는 이유는 의협심과 영웅의 호기, 그리고, 그 속에 내포된 인간다움-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느뇨’라는 한 구절로 축약되는 - 바로 그 점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무협은 여성독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었다." 라는 글귀를 본적이 있습니다.
    반해서 우리 무협이 지나치게 남성적이고 말초적인 재미만 추구한다는 얘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무협'의 낭만적인 비무보다는 '판타지'의 대규모 전투, 전쟁 장면이 요즘 한국 무협의 대세입니다.
    때문에 '황금인형'의 초반부에 아쉬움을 가졌으리라 봅니다.
    다행히 3, 4권에는 싸움장면이 쾌 있습니다. 그것도 판타지의 그것이 아닌 무협의 그것이....
    아마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협 소설이 이렇게 매끄럽게 쓰여질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기 힘든 작품이 바로 '황금인형"입니다.
    간단한 구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흐름이 막힘 없이 술술 흘러갑니다.
    더해서 '의협심', '호기로움', '진정'이 묻어나는 무협소설입니다.

    의협심과 예를 갖춘 성인학, 익살로 뭉친 산, 수돌이, 새침데기 해원, 비운의 인물 현헌, 주접스런 인간 엄등, 충직한 이장무, 성인학의 동반이 될 하후은?, 대인의 풍모를 가진 집정대사도, 아픈 운명의 마교 소교주 장자영? 그 외 무수한 정감있는 캐릭터들...

    한 권이 책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금인형"이 인생관에 변화를 줄만한 소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무협관 만큼은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줄 작품입니다.
    필독을 권합니다.

    참고로 성인학은 십대고수보다는 한 수위의 무공수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고 묻는 다면 장백노사의 제자라고 답하겠습니다.
    궁금하면 '성라대연'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눈꼴실리는 글을 보태겠습니다.
    장경님의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주소는 <a href=http://cafe.daum.net/jkfans target=_blank>http://cafe.daum.net/jkfans</a> 입니다.
    한번쯤 와 보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경남갈매기
    작성일
    03.09.14 19:33
    No. 5

    으으음.. 난 이상하게 황금인형을 보면 왜 집중이 안될까.. - - ㆀ
    글이 조금 가벼워서 그런가.. - _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올린
    작성일
    03.09.14 20:22
    No. 6

    정말 요즘 본소설중 최고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9.14 22:21
    No. 7

    장백노사의 제자니 천하 십대고수 보다 위일 거라 생각합니다..
    개세 무공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런지요...^^
    성라대연을 읽으신 분이라면 퍼뜩 짐작 가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UIN』
    작성일
    03.09.15 09:35
    No. 8

    저도 요즘 신무협이라 칭하는 소설중에는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는;;



    성라대연을 읽으면 이해가 빠르죠..ㅋ

    그리고 성인학이 개인적으로 캐릭이 마음에 드는데

    진중한 것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ㅡㅜ

    빨리 3권 나왔음 좋겠네요..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gr****
    작성일
    03.09.15 16:53
    No. 9

    저..근데 황금인형이 성라대연 후속작인가요?^^;;

    몇 분들께서 성라대연을 읽어야 짐작이 가느니, 이해가 빠르니 하시는데...

    장경님의 작품은 황금인형이 처음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3.09.15 17:18
    No. 10

    굳이 '성라대연'을 읽지 않더라도 '황금인형' 읽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연작이라고 하기에는 연관되는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대배경이 '성라대연'의 30년 후이기 때문에 '성라대연'에 나왔던 인물들이 다시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 후손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 등 '황금인형'의 인물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황금인형'을 읽고 계시다면, 아직 1, 2권밖에 출간되지 않았으니 3권이 나오는 동안 '성라대연'을 읽어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럼 '황금인형'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3.09.15 23:45
    No. 11

    구걸왕이 십대고수에 들어가나요? 그렇다면... 제가 봤을 때, 물론 성인학이 존장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발 물러났지만.. 그래도 본 실력을 온전히 드러내고 붙는다면... 그래도 구걸왕이 반 수 정도는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청풍
    작성일
    03.09.15 23:48
    No. 12

    '황금인형'을 보는데 '성라대연'을 읽지않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성라대연'을 보신분들이라면 '황금인형'에 나오는 인물들의 성격과

    무공?!괴력?!을 조금더 잘 이해할수있을뿐입니다..

    음...그래도 성라대연을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을듯...개인적으로...

    성라대연이...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거든요..^ㅡ^v

    (추신)아저씨!여기서 팬 카페소개하네욤..후후;;-_-a; 빨리 회원수가
    늘었으면...-_-a;;동네꼬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3.09.16 15:13
    No. 13

    구걸왕은 십대고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보다 월 씬 강한 고수죠.
    바로 전대의 무적의 강호오왕입니다.
    대충 정리하자면 전전대에 천하 삼검이 있었고, 전대의 강호오왕, 그리고 십대고수입니다.
    이들중 최고수는 강호오왕이라 할 수 있죠?
    성인학은 십대고수보다는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오왕과 비교하자면 성인학의 진도가 비슷한 나이 때의 오왕의 성취보다 빠르다는 거죠?
    해서 오왕 중 최고수라 할 수 있는 천상왕이나 검왕에는 밀릴지 모르나 구걸왕과는 동수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견토육할
    작성일
    03.09.17 00:13
    No. 14

    천상왕보다는 못하겠죠. 만약 천상왕보다 강하다면.......저 삐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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