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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
14.05.03 22:54
조회
13,454

현재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인 신작입니다.

무료로는 9화까지, 유료로는 22화까지 나와 있는데, 작가 님이 기본 필력부터가 출중한 분이시다 보니 꽤 쏠쏠한 맛이 있습니다. 타 싸이트 연재작이긴 하지만 네이버 N스토어에 기재된 정보를 보면, 

  • < 작가 : 장영훈 // 그림 : 기어 // 장르 : 무협 // 출판사 : 문피아 >

이렇게 나와있더군요. 출판사 문피아!? 라는 조금은 의아한 정보에 근거해서 여기에 감상글을 남겨도 공지 위반은 아닐 것 같아서 몇 자 끄적여보겠습니다.


스포일러를 자제하면서 간략한 스토리 설명을 하자면, 

흑도를 일통한 한 사내가 천하를 노리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히로인은 정파 제일의 세가에서 (부친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궁지에 몰린 상태로) 신임 가주를 맡고 있는데, 주인공과는 몇 차례의 인연이 이어지면서 서로 얽히기 시작합니다.

전작처럼 로맨스적 요소가 꽤나 가미된 작품이 될 것 같은데, 일단은 서로 다른 세력에 있는데다가 각자 동상이몽적인 부분도 있어서 그렇게 순탄한 관계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네요. 

22화까지 다 보고 난 느낌은  ’읽을 맛이 난다.’ 였습니다. 장영훈 작가의 글은 예전부터 등장인물들이 개성적으로 잘 묘사되는 편이었죠.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까지 잘 살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신선한 건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소재로 초반 흡입력도 좋고, 문장이 좋아서 몰입감도 상당합니다. 

다만 전작의 경우 후반으로 가면서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가분 글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게  [일도양단] 과  [절대강호] 였는데, 이번 작품도 계속 잘 이어져서 이 리스트에 추가되길 희망해봅니다. 

볼만한 신작에 목말라 있는 분들께 충분히 일독을 권할만 한 작품입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일
    14.05.04 00:20
    No. 1

    천하제일은 후반전개에서 좀 실망했었는데 패왕연가는 일단 초반전개는 맘에 들더군요. 적절하게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먼치킨 주인공의 무게도 어느 정도 지키는 편인거 같습니다.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4.05.04 04:40
    No. 2

    저도 천하제일은 가면 갈수록 몰입도가....
    패왕연가, 눈 여겨 보긴 했는데 아직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진 않고 있는데 평이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콧순
    작성일
    14.05.04 17:52
    No. 3

    네이버 소설들은 무협을 빙자한 로맨스소설같아 보기 꺼려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淸流河
    작성일
    14.05.04 20:31
    No. 4

    시장을 잘 노렸다고밖엔 할 말이 없더군요. 물론 제 취향과는 정 반대로 나가버린 터라 장영훈 작가의 작품들은 이제 안보게 되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4.05.05 02:29
    No. 5

    장영훈 작가님 돈 많이 벌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천재지변
    작성일
    14.05.05 13:45
    No. 6

    이거랑 낙향문사전인가 ..학사검전쓰신분이 쓴거.. 마신전설, 강철의열제2부 보는중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겨울도시
    작성일
    14.05.05 19:55
    No. 7

    이 글 보고 읽었는데 재밌네요.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조폭너굴이
    작성일
    14.05.06 09:51
    No. 8

    네이버 소설은 진짜머랄까 무협이든판타지든 궁극적으로 로맨스 소설이 대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4.05.06 13:58
    No. 9

    여성 독자를 아우르는데에 로맨스 요소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14.05.06 09:53
    No. 10

    대표적으로 거품 많이 낀 작가.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0 별작
    작성일
    14.05.06 15:47
    No. 11

    장영훈 작가는 이제 로맨스로 가는 듯.
    뭐 로맨스가 판치는 네이버에서 살려면 그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인데 이 분 글 좋아하는 저는 실망입니다.
    그래도 작가는 행복할 듯. 돈 많이 벌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혼단
    작성일
    14.05.06 16:10
    No. 12

    패왕연가는 천하제일보다 훨씬 무협적이에요.
    기존 무협에 로맨스가 살짝 가미된 느낌이니, 읽어보셔도 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14.05.07 04:39
    No. 13

    원래 이분 달달한 무협 잘씁니다...절대마신에서도 정말 달달하죠...강한 남자의 무협과 부드러운 연애를 적절히 섞어놓았다고해야되나? 보표무적부터 절대강호까지 정말 엄청 재밌게봄...천하제일도 재밌지만 절대강호만큼은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규염객
    작성일
    14.05.09 10:47
    No. 14

    로맨스를 제외한 장르소설 독자들은 돈이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로맨스를 공략하는 게 정답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콘북
    작성일
    14.05.12 00:22
    No. 1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의 색깔에 웹소설 독자들이 선호할 만한 포인트를 너무나 잘 어우러 쓰셨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어떤 독자들의 스타일이나 선호를 두고 그걸 끌어낸다는 게 보통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12 18:40
    No. 16

    분량 쌓일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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