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대수
작품명 : 터치다운
출판사 : 로크미디어
표지 뒷편에 소갯글을 옮깁니다.
직업군인에 해외파병2년, 마침내 청와대 경호실까지 입성한 민혁
하나 정식 요원으로 첫 출근을 하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로
민혁은 전신 마비라는 암담한 상황에 놓이는데......
요즘 현대물을 찾아서 읽다가 터치다운이라는 보석을 주워들게 되었습니다.
현대물답다고 해야 할까요. 주인공의 기연과 활동이 흥미롭게 다가오더군요.
어디서 연재했는지는 모르지만 작가님의 첫 작품인걸로 보이는데
글을 읽을 때 불편함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억지보다는 주인공에게 몰입해서 읽게 되더군요.
어렸을 때 고아원 뒤에 있는 산에서 얻은 무해진결로 남들
보다는 뛰어난 체력과 기공을 익히게 됩니다. 하지만 무협처럼 짱
쌔지는 것이아니라 보통사람 보다 강화된 육체와 기를 다룰 수
있다는 되서 책의 스토리상 밸런스를 파괴시키는 먼치키적 요소는
아닙니다.
그래도 작가님이 글을 잘 쓰셔서 재미있게 읽히게 되더군요.
위에 언급한데로 장점은 보는데 부담감이나 꼬이는 스토리가 아닌
시원하게 읽힌다는 것이고
단점은 저의 욕심인데요. 스토리를 더 빠르게 진행시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렇다고 동천처럼 느긋한 건 아니지만 짤
라낼 건 과감히 없애고 스토리를 더 빠르게 적는 다면 훨씬 매력적
인 글이 되었을거라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리고 액션만이 아니라 연예계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습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현대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21세기 무인처럼 굵직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터치다운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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