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을 접한지는 좀 오래된듯 하지만 판타지는 아직도 좀 낳섭니다.
남들이 재미있다고 판타지의 바이블이라 부르는 "반지의제왕"은
4번의 시도끝에 결국 포기하고 영화로 스토리를 마스터 했고
우리나라 판타지의 선구자라는 "드레곤라자"는 판타지의 흥미를 떨구게
하였지만 꺼꾸로 남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는 소설들은 재미게 읽은
좀 특이한 취향의 독자로서 판타지 소설 "혈맥"을 추천합니다.
제가 판타지를 선택하는데는 독특한 소재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그런면에서 "혈맥" 은 소재가 조금 독특하죠.
판타지라기 보다는 SF적인 요소가 좀 많긴 하지만요.^^
-- 혈맥 ( The Iron Vein ) -- 맛보기 --
정체불명의 세계....(여러개의 작은 행성으로 이루어진....)
중앙의 황제령과 동서남북의 제후들이 통치하는 세상.
황제의 서거후 후계를 둘러싼 음모와 전쟁.......
대충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500-600년을 삽니다.
수명개조 시스템.....그리고 염색체조합에 의한 전투 종족인 가디언을
만들어 내죠.성별도 없고 오로지 전투를 위한 종족입니다.
황제의 혈통을 이어받은 가디언이 황제의 자리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작가분이 거의 10년 가까이 준비하며 써오신 이야기라서 그런지 스토리도
탄탄하고 필력이 좋으셔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어나가더군요.
한번 일독을 권해드릴만큼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조아라에서 연재하고 있고 애략 350편 정도 연재되고 있는데 한방에
일독 하시려면 3일 밤세울 각오는 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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