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저희 학교 도서관에 십이국기가 들어왔더군요.
상당히 익숙한 제목이지요...
그렇습니다. 일본에서 꽤나 유명한 베스트셀러 판타지소설입니다.
판타지인지는 의심스럽지만 말입니다.
아직 이권까지밖에 못 읽었지만 일단 강력추천입니다욧!
동양적인 판타지세계라고 할까.
도교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 단지 중국과 일본만이 나오는 점이 아주 기분나쁘지만 작가가 일본인이니 어쩔 수 없죠.
일단 내용은 일본의 여자고등학생이 신수의 선택을 받아 환상세계의 왕이 된다는 내용인데. 그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라기 보다는 찝찝하죠.
자신의 교우관계라든지 성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죠.
우리 나라 소설에서 보여지는 내용들
판타지세계로 떨어지면 거저 먹기로 능력을 얻는다는 설정과는 많은 거리가 있습니다.
일단 그 과정이 아주 사실적이니까요.
우리나라의 판타지세계에서는 차원이동자를 아주 귀히 여기지만 여기서는 해악 그자체로 여깁니다. 잡아죽이려고 하지요. 거기서 웬지 모르게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주인공이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보니 즐거워지더군요. 쩝..새디스트인가.
일률적인 판타지 세계에 질리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야말로 동양적인 판타지라고 할까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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