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석진
작품명 : 사나운새벽
출판사 : 청어람
사나운 새벽은 제가 3,4번 정도 읽은 작품입니다.
물론 제 머리가 안좋아서 자꾸 잊어버리니까
읽었던 작품을 읽어도 새 작품을 읽는 것 같아서 읽기도 하지만..
워낙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남는 작품이라
아마 몇 년이 흐른뒤에도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대여점에서 1~3권까지 다시 빌려서 읽다 보니
문득 감상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글을 씁니다.
반역에 휘말려 자신의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주인공은
처형당하기 직전 감옥에서 복수를 이루기를 염원했고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심장을 바쳐 마왕과의 계약을 합니다.
마왕은 자신의 심장반쪽으로 주인공을 살리게 되고
주인공은 마왕이 살아있는 한 영원히 살 수 있게 됩니다.
염원하던 복수를 마친 주인공은
젊은 육체를 가졌으되 삶의 의욕없는 늙은 영혼의 흑마법사로서
전쟁터를 전전하며 하루하루 의미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 마왕의 후계자 전쟁으로 인해 주인공의 생사가 의문시 되자
주인공을 살리고 싶었던 마왕은 주인공으로 하여금 꿈에 빠져들게 하는데...
작가의 필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판타지라도 너무 허황되서 읽기 싫은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저로 하여금 몇번씩 읽게 하는 이 작품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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