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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
12.01.06 22:19
조회
3,592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청어람

아 2011년을 매달 기대와 흥분을 느끼게 해주던

절대 강호가 대미를 이루었습니다...

9권의 조비량의 말처럼 "일 년이 금방 가버렸군요" 더군요...

정말 9권은 후회를 남기지 않고 정말 최선이라는 단어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한 남자의 그 끝을 본 느낌입니다...

책에 나오는 말처럼

"후회하지 않는다고!! 설령 후회하게 만들 일이 지금까지

베었던 적보다 더 많이 닥쳐온다해도...후회하지 않을거라고"

"그래 다 덤벼라..오늘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수련해왔다..

강호 전체가 몰려와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가 나를 죽이려면...

최소한 나만큼 죽도록 노력했어야 할것이다..."

.....정말 읽다가 울컥 한 적호의 독백이었던듯 합니다...

정말 저 라인은 저도 모르게...무협지를 낭...독;;;; 하다가

와이프 마마께서 "자기야 그러다 장풍 쏘겠다;;" 하는 바람에

급 정신차렸을 정도록 몰입해서 읽었던듯 합니다^^;;

아 진짜 이 딸바보 적호라는 캐릭터는

정말 장영훈 작가 최고의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미안 위교주...자넨 이만 No.2가 되어주시게;;)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도

자신의 고통보다는 딸의 미래를 보는 남자...

자신의 삶은 어딧냐고 누가 묻는다면

후회없이 다 감수할것이다 라고 대답하는 남자....

아픔은 잠시라고...고통도 잠시라고....

하지만 딸을 잃고 느낄 고통은 절대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다고 말하는 남자...

올해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저에게 정말...

(아 젭알 딸을 내려주소서 ㅠ.ㅠ 젭알!!!)

적호의 모습이 압도적인 딸 바보 이상형으로 느껴졌습니다..

절대 강호는 전체적으로 참 바보 같은 진짜 남자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었던듯합니다...

자신을 이용해 먹기만 하는 여자를 위해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자기가 죽으면 누가 그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나...했던...

바보 순정 100% 짝사랑 비룡...

그런 바보를 위해 사지를 뚫고 들어 오면서

니 무덤이라도 만들어 주려고 왔다라고 말하던 청룡의 비선...

제자 때문에 사실 고생만 나쁜일만 당하면서도

제자가 떠나갔을 때 제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만약의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자신도 계속하여 수련하며 살고..

나쁜일들 끝에 하는 생각이.....

"차라리 잘 됬다 이렇게 나쁜일만 생긴다면 좋은 일도

생길테니까..."하며 그 제자의 딸의 대법의 성공을 비는 사부..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절대 바보...들이었던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완결이 (미리니름이 강하기에...내용 스킵!)

정말 맘에 들었고....무엇보다 제가 1표 던진 (예전 감상문에)

그녀가 당첨 됨이 기뻣습니다!!!

이런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 정말 기대하겠습니다!!!!

P.S:...불쌍한...사도맹주...어찌 보면 적대진영..알바생땜에..

      쫄딱 망한;;; 오죽 억울했음 그거 잡으러 갔을까;;

P.S2: 언젠가 차기 작으로 서현이와 결혼하기 위해서

        장인어른을 이기지 못하면 결혼 못하기에 천하제일이

        되어야 하는 예비 사위와 딸바보 팔불출 적호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하는 헛된 상상도 해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75 기욘
    작성일
    12.01.06 23:39
    No. 1

    감상문 잘 읽었습니다.. 다만 위에 청룡이 아니라 비룡이 아닐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일
    12.01.06 23:41
    No. 2

    허억 글쵸....;;;;
    ^^: 감사 감사!!
    몇 달이나 지났다고;; 이런 착각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06 23:58
    No. 3

    오늘 읽었습니다.중간에 300명인가 죽이는건 뺏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잼있게 봤습니다.
    다보고 나니 궁금한게 생기더군요.
    절대강호 감상문마다 주화인타령만 지겹게 하던 어느분이 백무성보고 개새끼니 뭐니 하면서 엄청 욕을 했는데 오늘 완결보고 나니 백무성이 왜 욕먹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좋아하는 남자랑 부모같은 지 사부 죽일려고한 년은 좋아 죽을려고 하면서 백무성보곤 왜 그리 욕을 한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상냥한검풍
    작성일
    12.01.07 00:01
    No. 4

    주화인과 백무성은..
    이해하려 보면 이해되기도 하면서
    욕하려고 보면...욕할것도 많은;; 그런 캐릭터 처럼 느껴지더군요

    솔직히 애들 쌈은...천아성 할배 잘못이 큰듯 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루나레나
    작성일
    12.01.07 01:15
    No. 5

    윗대가리가 우유부단하면 집안이 시끄럽다는 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2.01.07 10:18
    No. 6

    ps2 에 저만 그런 생각 한게 아니였구나에
    깜짝 놀라면 추천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2.01.07 16:17
    No. 7

    후회할만한이유가 단하나있죠...한번읽으면 완결까지 계속 보고싶어진다는거...끝나면 짧은권수에 아쉬움이 남는다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구주
    작성일
    12.01.08 00:43
    No. 8

    2011년 최고의 무협소설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2.01.09 10:42
    No. 9

    죄송 전 9권에서 후회했는데요.아니 후회라기 보다는 8~9권에서 퀄리티가 확 떨어져서 실망을 했었습니다.물론 올해 최고의 무협이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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