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번다. 하지만~

작가명 : 안현일

작품명 : 죽어야 번다

출판사 : 파피루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하..

(오해/개그물 아님)

한 때 잘나간 시절이 있었지만 세상에 치이고 아내에게 치이고

정신을 못차리고 도박에 빠져 하루하루 살다 정신 차리고 보니

집은 패가망신.

딸은 물레질로 하루하루 집안을 먹여 살리고

아들은 자기가 도박으로 날린 학비덕분에 퇴학당해 아버지를 증오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절망한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죽어준다면 1만골드를 주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주인공.

하지만 아들과 딸, 자신의 상황을 보고 수락하죠.

하지만 그냥 죽으면 안된다!

자살 금지 간접 자살 금지.

멋지고 화려하게 죽을수록 1만골 혹은 그 이상

이도저도 아니면 1천골.

주인공은 자식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화려하게 죽겠다고 집을 떠납니다만....

쉽지 않죠.

간단감상

스토리 좋고 감칠맛 나고 볼맛도 나나 제목이 에러.

ps.작가분들 문장으로 제목 만들거면 주변사람들이 모두 '그건 정말 신이 내린 제목이야!!' 라고 해주지 않는 이상 정말 심사숙고 하시길...

ps2. 자매품. 일단 한 판 붙자

[별일없다]

역시 저랑 같군요.
저역시 제목을 보고 개그물인가 해서 봤는데 엄청 진지함 ㅎㅎ
결론 : 제목이 에러!

[비온뒤맑음]

재밌는 데 대여점에서 생각보다 잘 안나가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碎魂指]

맞습니다, 울책방에서도 잘 안나가던데.

[천기룡]

제목이 좀 애러죠
볼만하던데...

[Peuple]

전작인 '페나인의 상인들'의 표절의혹건과 에러인 제목 때문에 쉽게 손을
댈 수 없었지만, 읽어보니 참 잘 쓴 글이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소설인게
분명합니다.

[제무룡]

글이나 전개는 좋은데 주인공이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시집갈정도의 딸과 사춘기 아들이 있는 40대 중년남이라 매력적이지 않죠.
차라리 자식이라도 없었으면 로맨스라도 기대하는데...

[곰곰곰]

제목이 안티오브안티 ㅇ_ㅇ;

[관락풍운록]

잘 쓴 소설이죠. 요즘 나오는 책들 중에서 정말 발상부터 다르게 뛰어난 소설이라고 봅니다.
처음 조아라에 연재 시작할 때부터 제목이 "죽어야 번다"였습니다. 무슨 제목이 이러냐? 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어보니까
죽어야만이 벌 수 있는 것은 맞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간 세월에 대한 후회와 자성
가치있게 죽기 위해서--참 힘든 얘기죠. 만일 조금이라도 딴 짓하거나(예를 들자면 10분간 검을 연습할 수도 있는 시간에 쉰다던가, 조금이라도 늦잠을 잔다던가...) 하면 가치있는 죽음이라고 볼 수 없잖아요. 그러니 잠시도 쉬지않고 노력하고 상황에 따라서 최선을 다 했다고 할 만한 상황인데 도저히 어쩔 수가 없는 상황에서 죽어야합니다. 조금 생각해 봤더니 이거 거의 불가능한 명제에요. 트집잡으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트집잡을 수 있겠더라구요.
각설하고......
그러니 나름대로 죽어라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렇게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다보니 과거를 반추하게 되고 과연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던가를 생각해보니 자신은 노력도 하지않고 세상을 원망하고 살았더라... 고 자성하게 됩니다.
이하 생략
어떻게 죽어야
드래곤이
아! 당신은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최선의 수단을 강구하고(예를 들자면, 전투시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해야-자신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작전, 지휘, 전우 돕기, 등등 모든 면에서)
모든 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모든 노력과 수단을 강구하고 피터지게 싸웠건만
불가피하게 줄을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인정해 줄 수 있을지......

재미있게 읽으면서 생각해 볼수록 불가능한 명제.....

[가입했음]

아 드래곤 나오나요
...굿바이

[관락풍운록]

드래곤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유희 나가기 싫어서 꼬라지를 보고 즐기겠다는 것입니다. 뭔고 하니......
5년 이내에 가치있게 멋있게 죽으면 남은 자식들에게 1만골드를 주고 그렇지 못하면 끝이고 아주 멋지게 죽으면 더 주겠다는 계약을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멋지게 죽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하면서 발전하고 자성하고......
여기서 볼 때 신과 또는 악마와 그런 계약을 했다고 해도 이야기의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고......
이러한 계약을 위해 드래곤이 아주 잠시 나오는 것이니 꺼려할 필요 없습니다.

[kalhazad]

아마도 중요한게 스토리 컨셉이 표절비슷이죠
외국의 영화나 이범수의 주연의 그영화 척보면 표절의혹이 잃건아시겟죠
영화보면 오해로 죽을병에 걸린줄알고 순직될려고 죽울둥살둥하죠
영화보면 표절의혹이 안날수없죠

[디아누스]

칼하자드님은 대체 무슨말을 하시는건지...

[kalhazad]

이작품내용이 자기가 죽어야돈이생긴다
이범수영화 순직을 해야 돈이나온다
당근 표절의혹이죠
이범수영화 경우 몸사리던 형사가 결국 순직해야 거금이나온다
스토리 컨셉이 얼추비슷하죠

[설매]

전혀 공감되지 않는 표절지적이네요. 수작이라기엔 갸우뚱이지만 최소한 중간치는 넘는 재미를 주는 작품이었어요.

[kalhazad]

차이라면 수동적과 능동적이죠
이범수영화경우 자기의 능동적인 행동이죠 이작품은 누군가의 유혹으로
너가 죽어야 돈 이생긴다
뼈대는 역시 표절의혹을 벗어날수없죠 영화나 복작품 소설보면 아뼈대가
얼추 비숫하다고

[히킁이]

글세, 전혀 공감할 수 없는 표절제기네요.

x가 사라져야[죽어야] y가 산[잘된]다.
이런 주제가 한두개도 아니고 말이죠.

'영화보면 오해로 죽을병에 걸린줄알고 순직될려고 죽울둥살둥하죠.'

이 소설과 영화와의 가장 큰 차이를 말하셨네요.

[kalhazad]

간단한공식 돈=죽음
자살금지 영화경우 자살은안되죠 순직해야 남은 가족이 행복해진다
주인공도 잘죽어주어야 아들과 딸이 행복해진다
이것만큼 확실한 논리가 있을가요
사실 제가 이렇게 깐깐하게 가는건 한번 의혹이 있으면 흰것도 검어보인다 위에 리풀보십면 페나인작품으로 이분 작품이 표절의혹이 있다하죠
이거랑 영화랑 비교하니 일치하는게 몃개가 추려지더군요
별거 아니죠머 어차피 판타지 자체가 그게 그거죠
저처럼 유별난 사람경우 일부 판타지보구 저것도 먼가 표절이니 생각하신분들 도많죠.

[래피즈]

보통 컨셉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싶습니다만...

[no*****]

전작에서 표절논란이 있었으면 후속작은 그래도 좀 신경쓰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전작이 페나인의 상인들이라길래 손도 안댔습니다.

[심검]

헐... 만약에 이런걸 표절이라고 한다면 과연 무협에서 표절을 벗어날 수 있는 소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네요..

[비온뒤맑음]

현실에서도 많은 사례들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남은 식구들이 보험금을 받게 하기 위해 자살처럼 보이지않게 자살을 시도하는 이야기들은요... 소설에서도 죽어야번다처럼 큰 줄기로 가져온 건 생각나지 않지만 소소하게 많이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장면장면이나 흘러가는 상황의 유사성을 들어주신다면 공감하겠지만 소재만 가지고 표절이라고 말하시면 참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Huginn]

kalhazad님// 너무 성급하십니다.
만약 kalhazad님의 말씀대로라면 처음 리셋이 시작된 작품 이후 모든 리셋물은 모두 표절이죠.
그리고 처음 이계도입물 이후 모든 이계도입물은 모두 표절이며
처음 시작한 대체역사소설 이후 모든 대체역사소설은 표절입니다.

[미즈료우]

제가 보기에는 kalhazad님이 술드시고 정신없이 적으신듯하신데요.. 글쓰신거 문맥도 안맞고 맞춤법은 엉망이고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제대로 알아보겠는건 죽음=돈 이라서 표절이라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간단히 말해서 게임소설중 유명했던 아크와 달빛조각사가 그렇고 다른 수많은 게임소설들도 '돈벌기 위해 게임 게임=돈' 이라는 주제인데 모조리 표절이군요 서로서로 표절한건가요?

[낮게나는새]

표절이란 단어가 아무대나 붙이는 단어가 아닐텐데요
표절의혹제기는 쉽사리 해선 안됩니다...

[서리바람]

그런건 같은 소재를 차용했다고 하지 표절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죽는다고 하죠. 명확한 증거가 아니라면 함부로 표절시비를 올리진 맙시다.

[서풍부]

그런 논리라면 세상에 표절 아닌게 어디있을까요? ㅋ 사랑노래는 다 표절인가요? 전쟁영화는 다 표절인가? 여기도 저기도 드레곤이 나오니 다 표절인가요? 여기도 저기도 엘프가 나오니 다 표절인가요? 구파일방이 나오는 무협은 서로서로 다 표절인가요? 제가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지요? 님이 하신이야기나 제가 한 이야기나 마찬가지 이야기같네요.

[조롱박]

그 뒤로 칼하자드는 영영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칠산(七山)]

아직도 칼하자드님을 못보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