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검무
작품명 : 구처무적
출판사 : 뿔미디어
사실 보려고 마음먹었던 건 아닌데 더운 날씨에 대여점까지 갔는데 마땅한 신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표지의 요상함에도 불구하고 빌려보게 되었네요.
주인공은 무림맹에서 똥푸는 사람입니다. 숨겨진 과거가 있고 본인은 모르지만 수상한 무공도 배우고 청룡이라는 영물도 하나 있습니다. 태클걸고 싶은게 눈에 막 띄이는데. 일단 넘어가죠.
구처무적이니 마누라가 아홉이라는 소리겠네요. 2권까지 마누라 세명이됩니다. 첫번째는 무림맹에 무려 둘이서 잠입해 들어온 마교의 누구딸. 자그만치 음약으로 마누라가 됩니다. ;;;
두번째는 여살수. 영물의 협박으로 하나가 됩니다.
세번째는 동굴에서 만난 수백년전의 여고수입니다. 짐꾼으로 따라오면 금원보를 준다는 말에 무림세가에 따라가서. 뭔가 던지라고 하니까 던지고 보니 벽력탄이었을뿐이고. 그래서 쫓기다가 동굴에 떨어졌는데 마침 수정속의 여자가 깨어났을 뿐인거죠...
80년대 대본소 무협이 생각나네요.
표지가 독특해서 어느정도는 할 거라고 생각한 제가 바보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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