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관해
작품명 : 전쟁이야기
출판사 : 정규연재란
출판물이 아닙니다. 때문에 책방에 가서 찾을 생각 마십시오.
이 책은 작가가 처음부터 실험물이라고 밝힌 상태에서부터 시작 합니다. 주인공이 활동하는 배경은 판타지가 분명 함에도 누구나 인지 할수 있는 삼국지와 그외의 여러 동양적 요소들이 등장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의 큰 외형은 '기갑물' 입니다.
얼마전 저는 나이트골렘을 능가 하는 기갑물은 본적도 없고 볼수도 없을것 같다고 주절 댄적 있습니다. 물론 이 '전쟁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나골의 엄지손가락을 내릴 생각은 없지만 차후 바뀔 가능성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느 판타지의 세계, 주인공의 이름은 철장패..
기사학교를 막 졸업하고 의무복무연한 3년을 채우려 세상으로 나서고 난 뒤부터 이야기는 시작 합니다. 예전에 판타지에서 뜬금없이 고사성어 주워섬기는 장면 뭐같이 어색하다.... 라고 얘기 한적 있었는데 이렇게 작가가 동양적요소를 처음부터 배치하는 구조라면 저는 적극 찬성할수 있습니다. 그외 눈에 익은 이름 여럿 등장 합니다. 물론 서양스타일은 당연히 나오죠.
이 전쟁이야기의 장점은 동서양을 그럴듯하게 버무려 멋진 퓨전판타지 기갑물이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격투씬도 꽤 박진감 넘칩니다. 나름대로 무공먼치킨매냐들을 만족 시키리라 생각 합니다.
단점은 주인공의 나이와 인생경험이 있을려면 얼마나 있겠다고 수만의 기갑군단을 수족처럼 부려대거나 너구리 찜쪄먹을 노회한 귀족과 가주들을 갖고 논다는 것 입니다. 작가도 그런것을 생각했는지 기사학교시절이나 나중에 나오지만 어떤 노인을 과거의 인연으로 연결 시켜 놓긴 했는데 무협소설에 한때 큰 충격을 선사한 '마신'처럼 이계로 건너가 몇수십년동안 전투와 전쟁을 겪지 않는한 마갑기전쟁을 그처럼 능수능란하게 펼칠수 있을까 하는 의아함이 생긴다는 것 입니다.
나골의 에프'킬라'는 염소수염영감을 가면으로 가린채 얼굴마담으로 내세웠고 그전에 크리스털을 통해 고대의 전술과 전략을 배웠겠지만 철장패는 그런 전력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채 전투도 아닌 전쟁의 승패를 갈라 버인다는거죠. 뭐 말로는 책사가 머릴 쓴다고 하지만 말 입니다.
소소 하다면 소소하고 크다면 큰 이런 점들을 좀 수정하거나 아니면 나중에 나올 글 속에서 명쾌하게 독자들을 설득 시킬수만 있다면 손꼽을수 있는 훌륭한 기갑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왕추천 합니다.
ps1.
댓글이 심하면 한두개에서 많으면 열두개 정도만 보여서 혹시 전에 연재 했었는데 지웠다가 다시 연재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ps2.
나골감상문 올렸을때 전쟁이야기 추천해 주신분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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