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라이먼
작품명 : 황혼의 문명
출판사 : 동아
감상글을 보고 달빛과 비슷하다는 소리에 읽었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달빛과 전혀 비슷하지 않습니다.
눈 떠보니 3년전으로 되돌아간 상황이고 그 3년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자신의 생활 방식에 끌어들인다는 설정입니다. 그 중 황혼의 문명이라는 게임내용을 많이 기억하고 있어 자신의 케릭을 강하게 키워나간다는게 주요한 내용입니다.
4권까지 읽기는 읽었지만 이때까지의 내용을 보자면 정말 밋밋합니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정말 재밌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혼에서는 이 소재를 전혀 못살립니다. 지뢰작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재밌지도 않은 그냥 쭉 밋밋하더군요.
작가가 재미를 느끼게 하려는 소재로 주인공의 히든케릭으로의 여정, 가족들간의 이야기, 현실세계에서의 몇몇 에피소드, 게임속에서의 대규모퀘스트 2회, 우사미(주인공이 운영하는 가게)등이 있습니다만 하나도 흥미가 없었습니다. 일단 우사미라는 가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계속 이끌어나가려고 하는데 이점이 너무 안좋은 요인으로 계속 작용합니다. 재미없는 소재는 과감히 버려야되는데 계속 써먹으니 이도저도 아닌 내용이 됩니다.
달빛이랑 가장 큰 차이점은 리액션이 정말 말도 안된다거나 약하다는 겁니다. 5권부터 갑자기 재밌어질지도 모르겠지만 4권까지 워낙에 밋밋하게 읽어와서 더이상 읽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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