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성진
작품명 : 더 로드
출판사 : 청어람
더 로드..,, 연재때부터 봐왔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전개에, 뭐랄까., 읽고나서 생각해보면 '먼치킨이다.' 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지만 읽을 때에는 먼치킨이 아니라 그냥 재미있는 게임소설의 주인공으로 느껴지는것 같다.
요즘 작품들의 추세가 환생물에서 이제는 어떤 방식을 통해서든 시간을 되돌리는, 미래를 알고 시작하는 그러한 소스로 넘어간것 같다. 최근에 본 작품이 거의다 이런 소스를 지니고 있기에 더 그렇게 느끼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나는 그렇게 느낀다.
작품은 뭐.., 지존으로 가는 로얄로드를 보여주는것 같다. 하지만 품격을 떨어뜨리지않는, 지존신공과 분심공, 더 로드 라는 타이틀을 지닌 주인공을 적절히 묘사하는것 같다. 일독을 추천한다.
음., 미래를 알고 시작한다 할지라도 미래를 알고있는 자기자신이 미래를 하나 하나 바꿔갈수록 그것의 인과의 고리는 갈수록 빗겨가는 것이 상식이기에 이 작품에서 나오는 천무칠성도 어떻게 바뀔지가 모르는 것 같다. 천무삼성이 되든 오성이 되든 팔성이되든, 뭐 팔성보다 많아지지는 않을것 같지만.,
미래를 알고있는채로 진행하는 게임소설이 먼치킨의 요소를 잘표현하고 있지만 그대로 미래를 알고 있는 채로 진행하는건 좀 식상한면이 없잖아 있는것 같다. 더 로드 역시 마찬가지다, 미래가 조금씩 뒤틀릴 요소가 1.2 권에서는 보이지 않는것 같다. 알고 있는대로 가는 느낌이다. 2권 후반에서 검후, 검은마녀와 친분을 쌓게되어 검후와 친해져 현실과의 인연으로 연결될것 같기도 하다. 적어도 게임에서는 검후와 친해질것 같다. 그래서 미래에 검후! 하면 알려졌었던 고독감 같은것을 주인공이 탈피시켜서 미래와는 좀 다른 면이 나올것 같은, 변화의 전개가 조금은 나온것 같아서 다행이다.
더 로드의 2권 끝은 정말 절단신공이 엄청나게 대단하다. 감탄을 금할길이 없는것 같다. 절대군림과 거의 맘먹는다. 요즘 청어람 1.2.권 신간의 특징들인가. 다음에 나올 신간에 따라서 청어람의 신드롬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여튼 3권이 기대된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도 궁금하다. 너무 먼치킨적인 요소는 배제되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 (더로드는 먼치킨을 줄이는게 본래의 색채를 잃을수도 있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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