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광혼록
출판사 :
제가 풍종호님의 작품을 처음 들게 된 것은 검신무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검신무를 봤을 때는 또 이게 무슨 초극강 먼치킨이냐 하며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죠.
그저 앞 서장만 잠시 흩어보고 하루동안 덮었습니다. 하지만 끈기를 갖고 다시 봤을 때는 정말이지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가볍게 읽히는 것과 다르게 글자 하나하나 꼬박 꼬박 면밀히 살펴야 하는 게 이 작가님의 특색의 유머와 정말 중독성이 강한 책이더군요.
검신무를 읽고 난 후 풍종호님의 책을 다 보려고 하였지만... 그 세월의 탓인지 하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더군요. 그래서 한번 시내에 있는 헌 책방에 가보니 떡하니 놓여 있는게 풍종호님의 옛날 작품인 광혼록이었습니다.
헌 책방에도 풍종호님의 책을 찾기 어렵더군요. 다른 책도 사보려고 하니 광혼록 말고는 없더군요. 총 6권을 오천원을 주고 샀죠. 그리고 기대감을 품고 봤을 때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이 작품은 코믹을 위주로 했는지 입에서 웃음이 멈추지 않더군요. 중첩되는 주인공의 기행과 그로 인해 다른 동료들이 입게 되는 오해 등... 큭큭!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작가님은 다른 작가님들처럼 항상 있는 악의 세력이 없는 정말 흘러가는 대로의 강호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약간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캐릭터 등 다 개성이 있어서 글 또한 잘 다듬어서 입맛이 좋습니다.
지금 현재도 풍종호님이 집필하고 있는 검신무나 지존록 등이 완성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오늘 책방에서 옛날 책을 정리한다고 해서 공짜로 준다고 하는 게 화정냉월입니다.
4권 다 일단 공짜로 받아 왔는데... 덜덜... 흥분이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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