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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혼록 감상

작성자
Lv.1 목무
작성
08.08.31 15:59
조회
3,198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광혼록

출판사 :

제가 풍종호님의 작품을 처음 들게 된 것은 검신무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검신무를 봤을 때는 또 이게 무슨 초극강 먼치킨이냐 하며 처음에 거부감이 들었죠.

그저 앞 서장만 잠시 흩어보고 하루동안 덮었습니다. 하지만 끈기를 갖고 다시 봤을 때는 정말이지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다른 책들과 달리 가볍게 읽히는 것과 다르게 글자 하나하나 꼬박 꼬박 면밀히 살펴야 하는 게 이 작가님의 특색의 유머와 정말 중독성이 강한 책이더군요.

검신무를 읽고 난 후 풍종호님의 책을 다 보려고 하였지만... 그 세월의 탓인지 하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더군요. 그래서 한번 시내에 있는 헌 책방에 가보니 떡하니 놓여 있는게 풍종호님의 옛날 작품인 광혼록이었습니다.

헌 책방에도 풍종호님의 책을 찾기 어렵더군요. 다른 책도 사보려고 하니 광혼록 말고는 없더군요. 총 6권을 오천원을 주고 샀죠. 그리고 기대감을 품고 봤을 때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이 작품은 코믹을 위주로 했는지 입에서 웃음이 멈추지 않더군요. 중첩되는 주인공의 기행과 그로 인해 다른 동료들이 입게 되는 오해 등... 큭큭!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작가님은 다른 작가님들처럼 항상 있는 악의 세력이 없는 정말 흘러가는 대로의 강호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약간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캐릭터 등 다 개성이 있어서 글 또한 잘 다듬어서 입맛이 좋습니다.  

지금 현재도 풍종호님이 집필하고 있는 검신무나 지존록 등이 완성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오늘 책방에서 옛날 책을 정리한다고 해서 공짜로 준다고 하는 게 화정냉월입니다.

4권 다 일단 공짜로 받아 왔는데... 덜덜... 흥분이 밀려오네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31 16:36
    No. 1

    풍종호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월야환담 패러디를 잠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다율
    작성일
    08.08.31 16:39
    No. 2

    글쵸...환영합니다..죽도록 기다린다는게 뭔지 함 느껴보시고
    조금만 있으면 풍종호님의 느린 집필속도를 저주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될겁니다..
    검신무는 나왔는디..지존록은?ㅠㅜ 아놔..미치겠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8.08.31 16:53
    No. 3

    광혼록에서는 지존록의 어느 전설이 연결되었을까요? 화정냉월은 지존록의 어느 전설이 연결되어있을까요? 검신무는 지존록의 어느전설이 ... 풍종호 월드는... 지존록에서 각 작품마다 연원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일
    08.08.31 17:06
    No. 4

    광혼록 결말도 정말 마음에 들죠 ^^;
    천절 조수인,
    모용가의 검을 두번째로 깬 인물이기도 하고
    광혼록 보셨으면 바로 앞대의 이야기인 일대마도나,
    천절 조수인이 언급되는 호접몽 등을 보시는것도 추천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혼대살
    작성일
    08.08.31 18:48
    No. 5

    일대마도가 광혼록 바로 앞대로 연결할 수가 있나요?
    모든 작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풍종호님 작품들중
    가장 그 연관관계를 찾아 배열해 보는게 어려운 것이
    일대마도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일
    08.08.31 18:54
    No. 6

    일대마도와 광혼록의 가장 대표적인 연결고리의 키워드는
    "거지" 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8.09.01 00:12
    No. 7

    종씨집안 마차잘모는 거지를 말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o
    작성일
    08.09.01 00:35
    No. 8

    화정냉월 --;
    정말 보물을 받으셨군요.
    압도적인 구성을 보이는 명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8.09.01 10:39
    No. 9

    흠... 한명또 낚였군...
    동지가 늘었당... 방글방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狂風怒火
    작성일
    08.09.01 14:58
    No. 10

    풍종호월드에 발들여놓은신것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엔시쿨
    작성일
    08.09.01 20:33
    No. 11

    어서오셈 아 전 다있는데 화정냉월만 없는데 부럽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소프라노스
    작성일
    08.09.02 04:30
    No. 12

    구라마군님 종씨거지말고 늙은 용소백방주 말하는겁니다. 광혼기 용방주의 사부가 고씨이고 "일대마도"에서 차기방주로 확실시되던 고량이 당시 새끼거지이던 소백이란 아이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걸 유추해 보면 일대마도에서 수십년 후가 광혼록으로 연결된다고 짐작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소프라노스
    작성일
    08.09.02 04:39
    No. 13

    그리고 호접몽에서 도를 쓰는 육가가 나옵니다. 그 육가는 선대에 가문을 아작내고 나가버린 선조때문에 가문비전의 섭혼도의 진절을 잃습니다. 그 선조가 광혼록의 비호도 육풍목일 가능성이 크죠. 광혼록에서 육풍목이 가문을 버리고 나왔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대마도에서도 육가 섭혼도의 흔적이 있습니다. 만박십팔기중 만박왕을 넘어서고자 하는 비룡도 육천개가 있죠. 그가 육가의 뿌리가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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