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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괴성 감상

작성자
Lv.1 風從虎
작성
08.08.31 17:28
조회
1,702

작가명 : 유잔양

작품명 : 천괴성

출판사 : 드래곤 북스

드래곤 북스의 중국무협 걸작선 시리즈의 첫 작품인 모용미의

십팔도객 다음 등장한 작품이 유잔양의 천괴성이란 작품입니다.

감수는 우리의 절필신공을 연마하시면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시는 좌백님이 맡으셨던 책들입니다.

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서문에 유잔양이란 작가에 대한 설명과

당시 중국무협의 흐름에서 철혈강호파(鐵血江湖派) 의 대표 작가가 된 배경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문에 의하면,

당시 중국무협은 우리가 흔히 구무협의 정형으로 불리우는

멸문지화 - 기연크리(?) - 복수 - 천하제일(?) 의 스토리를

가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잔양은 기연, 천하일통 등의 획일적인 주제에서

벗어난 칼과 피로 나타나는 강호를 그렸다고 할 수 있겠지요.

스토리 또한 꽤나 마음에 드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피가 칼이 얽히는 강호답게,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지만, 저처럼 단순한 천하일통을 노리는

작품이 아닌, 한 가지의 에피소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들을

좋아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설사 중국무협에 거부감이 심한 분들

이라고 하여도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군요

저도 중국무협에는 굉장히 거부감이 많은 편입니다.

물론 유잔양의 천괴성을 읽을 때도, 이 중국무협 특유의

대화에는 당최 적응이 안되더군요 -_-;

하지만 그런 점을 꾹 참고라도 볼만한 소설.

추천 !


Comment ' 4

  • 작성자
    Lv.50 修羅王
    작성일
    08.08.31 20:16
    No. 1

    저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던 소설입니다.
    근래에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9.01 00:38
    No. 2

    유잔양의 작품들은 쉽게 말하면 대부분이 뒷골목 조폭(?) 이야기 입니다. 덕분에 취향을 타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물론 구해 보기도 어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8.09.02 07:13
    No. 3

    유잔양 원작의 탕마지였던가요...?
    주인공이 사신가면에 사신장법, 사신도로 혈우성풍의 흑도 뒷골목에 뛰어들어 팔다리를 팔랑개비처럼 쳐서 날리고 육신을 분리시키는 등의 참혹하고 화끈한 활극묘사의 무협 비디오로 유잔양의 작품을 처음 접했지요.
    아마 1985년도인가, 86년도인가 그럴 겁니다, 유선방송으로요.
    시장에서 달걀을 팔며 생활 영위하던 주인공의 누나가 어느날 겁탈을 당하고 실종되며, 주인공은 얼굴에 끔찍한 화상을 입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더니 급기야 흉악한 마두로 오인까지 받아 옥중에 갇히기까지 하는...
    그 옥중에서 주인공의 처절한 신상과 심중의 분노를 파악한 기인에게 거두어져 무공을 전수받죠.
    당시에는 정말 충격이었다능...
    탕마지 이 작품의 원작명은 금색면구인가 그럴 겁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용대운님은 고룡의 영향과 함께 이 유잔양 선생의 작풍에도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9.02 16:28
    No. 4

    연쌍비님 저도 그 비디오 봤습니다. 어린 마음에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에 아직까지 가끔씩 기억이 나던 무협 드라마 였습니다.
    특히나 적나라한 강간씬과 하드 고어(Hard Gore)한 살육 장면등 상당히 컬트적인 드라마 였죠.
    그 드라마 원작이 유잔양 선생이였군요.
    분노할수록 강해지는 무공이 참 독특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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